◎미 대사관서 새 여권 내줘
【대구=황경근기자】 한국인 여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미국인이 경찰 출두예정 전날에 몰래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7일 한국인 동거녀를 때려 고소된 전 미8군 군속 랄스톤 클레멘츠씨(47)가 지난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클레멘츠씨는 지난 13일 동거하던 박모씨(여·25)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고소돼 24일 경찰에 출두토록 되어 있었다.
클레멘츠씨는 지난 17일 미 헌병대에 의해 여권이 압수됐으나 대사관으로부터 새 여권을 발급받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황경근기자】 한국인 여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미국인이 경찰 출두예정 전날에 몰래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7일 한국인 동거녀를 때려 고소된 전 미8군 군속 랄스톤 클레멘츠씨(47)가 지난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클레멘츠씨는 지난 13일 동거하던 박모씨(여·25)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고소돼 24일 경찰에 출두토록 되어 있었다.
클레멘츠씨는 지난 17일 미 헌병대에 의해 여권이 압수됐으나 대사관으로부터 새 여권을 발급받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996-01-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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