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실적 평가… 최고 40% 차이/“성과 좋으면 연봉제 본격 도입” 유호민원장
민간기업에 이어 정부산하기관에서도 연공서열과 학력에 따른 임금관행이 파괴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원장 유호민)이 연봉제도입의 전단계로 올해부터 특별상여금을 차등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직원들에게 자발적인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부여,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산하기관으로는 처음이다.
KIDP직원들의 상여금은 정기상여금 4백80%,특별상여금 2백20% 등 모두 7백%이다.인센티브제가 적용되는 부분은 특별상여금 부문이다.
KIDP는 특별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기 위해 관리자가 산업디자인에 대한 진흥,지도,교육사업 등 직원들의 업무실적과 근무성실도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인사위원회에서는 이 자료를 심사,A·B·C 3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2백40%·2백20%·2백%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특별상여금지급액이 최고 40%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유원장은 『임금체계를 개선,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 제도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 연봉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산하기관중에서는 이밖에도 산업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등 몇몇 국책연구원 등이 연봉제 도입을 위해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기업에서는 두산그룹이 지난 94년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관리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올해부터 본격 실시하고 있고 큐닉스 컴퓨터 등에서도 지난해부터 이를 도입해 실시중이다.
한편 포철경영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봉급생활자 가운데 10명중 7명꼴로 개인이 능력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하는 연봉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태순기자>
민간기업에 이어 정부산하기관에서도 연공서열과 학력에 따른 임금관행이 파괴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원장 유호민)이 연봉제도입의 전단계로 올해부터 특별상여금을 차등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직원들에게 자발적인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부여,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산하기관으로는 처음이다.
KIDP직원들의 상여금은 정기상여금 4백80%,특별상여금 2백20% 등 모두 7백%이다.인센티브제가 적용되는 부분은 특별상여금 부문이다.
KIDP는 특별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기 위해 관리자가 산업디자인에 대한 진흥,지도,교육사업 등 직원들의 업무실적과 근무성실도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인사위원회에서는 이 자료를 심사,A·B·C 3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2백40%·2백20%·2백%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특별상여금지급액이 최고 40%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유원장은 『임금체계를 개선,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 제도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 연봉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산하기관중에서는 이밖에도 산업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등 몇몇 국책연구원 등이 연봉제 도입을 위해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기업에서는 두산그룹이 지난 94년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관리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올해부터 본격 실시하고 있고 큐닉스 컴퓨터 등에서도 지난해부터 이를 도입해 실시중이다.
한편 포철경영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봉급생활자 가운데 10명중 7명꼴로 개인이 능력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하는 연봉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태순기자>
1996-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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