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3% 향후 투자확대 소극적/경총,최고경영자 조사

대기업 63% 향후 투자확대 소극적/경총,최고경영자 조사

입력 1996-01-17 00:00
수정 1996-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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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는 90% 이상이 적극 추진

대기업들은 앞으로 전반적인 투자 확대에는 비관적이면서도 해외투자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액 기준 3백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6∼99년 중단기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향후 투자계획을 현재보다 10%이상 늘리겠다는 응답은 36.7%에 불과,전체의 63.3%가 10% 이하의 소극적인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투자의 걸림돌로는 과당경쟁체제가 28.3%,자금조달의 어려움과 금융비용 과다 23%,시장수요전망 불투명 20.3% 등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점차 늘려가겠다는 응답이 66.3%,대폭 늘리겠다가 19.1%,현상수준을 유지하겠다 5.6% 등 90% 이상이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됐고 해외투자의 이유로는 시장확보(35%),저임금(32.8%) 등을 꼽았다.

1996-0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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