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58∼65년 외교문서 공개
주한미군은 지난 60년 4월19일 학생혁명이 일어나자 김정렬국방부장관의 요청에 따라 시위진압을 위한 병력출동을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외무부가 15일 공개한 58년부터 65년까지의 외교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60년 9월13일 주한미국대사관이 외무부의 질의에 답변한 문서에 따르면 『4월19일 하오2시 김정렬국방장관과 주한미군사령부의 커밍스 중장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김국방장관이 시위로 인한 서울 상황이 심각하다고 얘기하고,한국군 15사단의 출동을 요청했으며,이에 따라 15사단을 출동했다』는 것이다.<관련기사 5면>
또 미국은 63년 3월16일 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민정이양 연기를 발표한데 대해 강력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별다른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은 지난 60년 4월19일 학생혁명이 일어나자 김정렬국방부장관의 요청에 따라 시위진압을 위한 병력출동을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외무부가 15일 공개한 58년부터 65년까지의 외교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60년 9월13일 주한미국대사관이 외무부의 질의에 답변한 문서에 따르면 『4월19일 하오2시 김정렬국방장관과 주한미군사령부의 커밍스 중장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김국방장관이 시위로 인한 서울 상황이 심각하다고 얘기하고,한국군 15사단의 출동을 요청했으며,이에 따라 15사단을 출동했다』는 것이다.<관련기사 5면>
또 미국은 63년 3월16일 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민정이양 연기를 발표한데 대해 강력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별다른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6-01-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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