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3월말 복귀 의사 비췄다”/부인 다누타여사도 확인… 본인은 침묵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이 옛 직장인 그다니스크조선소의 전기기사로 복직하려 하고 있다고 이 조선소 연대노조의 제르지 보로브차크 위원장이 8일 밝혔다.
보로브차크 위원장은 기자회견과 TV를 통해 바웬사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자신에게 3월말에 복직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으며 바웬사 전 대통령부인 다누타 여사도 『남편이 복직을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독감을 앓고 있는 바웬사 전 대통령 자신으로부터는 이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한때 바웬사 대통령과 제휴했던 야당인 자유동맹 지도자 브로니슬라브 게레메크 교수는 그가 한달 전 바웬사의 복직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농담으로 생각했었다면서도 『그가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논리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후 퇴임하더라도 야당에 남아 정치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바르샤바 AFP 로이터 연합>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이 옛 직장인 그다니스크조선소의 전기기사로 복직하려 하고 있다고 이 조선소 연대노조의 제르지 보로브차크 위원장이 8일 밝혔다.
보로브차크 위원장은 기자회견과 TV를 통해 바웬사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자신에게 3월말에 복직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으며 바웬사 전 대통령부인 다누타 여사도 『남편이 복직을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독감을 앓고 있는 바웬사 전 대통령 자신으로부터는 이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한때 바웬사 대통령과 제휴했던 야당인 자유동맹 지도자 브로니슬라브 게레메크 교수는 그가 한달 전 바웬사의 복직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농담으로 생각했었다면서도 『그가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논리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후 퇴임하더라도 야당에 남아 정치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바르샤바 AFP 로이터 연합>
1996-01-1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