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관계개선 가속 신호탄/북 이형철미주국장 새달 방미 안팎

북­미 관계개선 가속 신호탄/북 이형철미주국장 새달 방미 안팎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6-01-06 00:00
수정 199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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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다양화… 남북관계 새 변수로

대북 경수로 지원협상이 매듭됨에 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관계개선 작업이 곧 본격화할 조짐이다.북한 외교부의 이형철미주국장이 다음달 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은 그러한 상황을 뒷받침한다.이전에도 종종 북한인사가 미국을 방문한 적은 있었다.주로 종교단체의 행사에 초청돼,행사장에서 미측 관계자들과 비공식 만남을 갖는 형식이었다.그러나 북·미간 접촉 패턴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달 중순 북한의 군 대표가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다.미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에서 유해감식 기술문제를 논의한다는 명목이다.북한의 군대표가 미국의 영토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이채롭다.또 미군 유해송환 문제와 관련,미측 인사들의 방북도 추진되고 있다.

이형철미주국장의 워싱턴 방문은 그보다도 한차원이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그가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의 한반도 정책담당자를 만나 쌀 지원,연락사무소 개설등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면,그 자체로 북·미관계 정상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의미하게 된다.

북한은 최근 경수로 협정 타결,우성호송환등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반면,북한은 대남 비방을 계속하며 남북관계 개선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오는 24,25일 한·미·일 3국은 하와이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식량지원등 대북한 정책을 협의한다.현재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북한에 쌀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반해 우리측은 남북 당사자간 대화등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북·미간의 관계개선 속도가 빨라지면,우리측이 원칙만을 고수하기 어려워진다.어떤 형식으로든 북·미관계가 개선되는데 따라 남북관계도 변화를 추구할 수 밖에 없다.3국의 정책협의는 이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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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내에는 관계개선을 서두르는 북한의 손짓에 화답하는 듯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올해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연관지어 보기도 한다.그러나 한·미 공조가 든든하다는 점에서 신중히 지켜보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도운기자>
1996-01-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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