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대 막판눈치 극심/마감 하루앞둔 57개대 거의 마달

특차대 막판눈치 극심/마감 하루앞둔 57개대 거의 마달

입력 1995-12-26 00:00
수정 1995-12-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대와 인천교대가 25일 96학년도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각각 5.15 대 1,3.2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특차모집마감을 하루 앞둔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가톨릭대·숙명여대 등 57개 대학은 이날 하오까지 의예·약학 등 몇몇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학과가 아직 미달된 상태로 막판의 극심한 눈치작전을 예고했다.

이날 하오5시 접수마감결과 서울교대는 1백33명 모집에 여학생 6백32명,남학생 53명 등 총 6백85명이 지원해 5·1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백40명을 뽑는 인천교대에는 7백83명이 지원서를 냈다.

역시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산대의 경우 한의예과는 48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해 1.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12명을 모집하는 실내건축학과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한편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57개 대학은 이날 하오5시 현재 고려대가 1천6백5명 모집에 4백82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특히 자연자원대학의 농화학과·원예과학과,자연과학대학의 물리학과·화학과·전산학과 등 13개 학과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가톨릭대는 의예과가 30명 모집에 37명,간호대학 간호학과가 12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모집정원을 넘어선 것을 제외하고 22개 학과가 지원자가 아예 없거나 1∼3명이 원서를 내는 등 지원율이 극히 저조했다.<함혜리 기자>
1995-12-2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