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전내무 굳은표정으로 출두/전씨 “구속정지신청 절대 하지말라”
검찰은 전두환 전대통령 기소로 12·12사건 재수사가 사실상 일단락됨에 따라 22일 김종환 전내무장관을 필두로 5·18 핵심 관련인사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김씨는 이날 상오 9시50분쯤 굳은 표정으로 검찰에 출두,사진촬영에 잠시 응한 뒤 조사실로 직행.
또 5·18 당시 국보위 법사위원이었던 우병규씨는 이날 상오10시15분쯤 검찰에 출두,『국보위 초창기의 멤버이기 때문에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왔다』고 소환된 이유를 설명.
우씨는 또 「전씨 구속기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인간적으로 안됐다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말할 처지가 아니다』며 답변을 회피.
○…경찰병원 입원 이틀째를 맞은 전씨는 이날도 링거주사와 미음을 거부한 채 단식을 계속하고 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
이날 상오 11시5분 전씨의 장남 재국씨는 병실을 찾아와 7분동안 병문안을 한뒤 『아버지가 냉수외의 음식물이나 링거주사 등 치료를 거부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누워있어 온몸 통증과 함께 약간의 현기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상태를 설명.
재국씨는 또 『기소된 사실을 알리자 아버지는 무표정한 얼굴로 「알고 있다」고만 대답했다』며 『법무부 관계자로부터 하루에 20∼30분의 면회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소개.
○…재국씨가 면회를 마치고 돌아간지 10분후인 낮 12시30분쯤 이양우 변호사가 병실을 방문,5분동안 면회를 마친 뒤 『구속집행정지 신청은 절대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말하기조차 힘들어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데 검찰의 방문조사는 무리』라며 전날 검찰의 장시간 방문조사에 불만을 표시.
한편 검찰관계자는 이날 『어제 장시간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하고 전씨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박용현·김태균 기자>
검찰은 전두환 전대통령 기소로 12·12사건 재수사가 사실상 일단락됨에 따라 22일 김종환 전내무장관을 필두로 5·18 핵심 관련인사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김씨는 이날 상오 9시50분쯤 굳은 표정으로 검찰에 출두,사진촬영에 잠시 응한 뒤 조사실로 직행.
또 5·18 당시 국보위 법사위원이었던 우병규씨는 이날 상오10시15분쯤 검찰에 출두,『국보위 초창기의 멤버이기 때문에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왔다』고 소환된 이유를 설명.
우씨는 또 「전씨 구속기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인간적으로 안됐다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말할 처지가 아니다』며 답변을 회피.
○…경찰병원 입원 이틀째를 맞은 전씨는 이날도 링거주사와 미음을 거부한 채 단식을 계속하고 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
이날 상오 11시5분 전씨의 장남 재국씨는 병실을 찾아와 7분동안 병문안을 한뒤 『아버지가 냉수외의 음식물이나 링거주사 등 치료를 거부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누워있어 온몸 통증과 함께 약간의 현기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상태를 설명.
재국씨는 또 『기소된 사실을 알리자 아버지는 무표정한 얼굴로 「알고 있다」고만 대답했다』며 『법무부 관계자로부터 하루에 20∼30분의 면회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소개.
○…재국씨가 면회를 마치고 돌아간지 10분후인 낮 12시30분쯤 이양우 변호사가 병실을 방문,5분동안 면회를 마친 뒤 『구속집행정지 신청은 절대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말하기조차 힘들어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데 검찰의 방문조사는 무리』라며 전날 검찰의 장시간 방문조사에 불만을 표시.
한편 검찰관계자는 이날 『어제 장시간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하고 전씨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박용현·김태균 기자>
1995-12-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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