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대 총선때 7백억씩/정치권 자금유입 계속 수사
노태우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의 사용처를 수사해 온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5일 수사결과 정치권에 유입된 노씨의 돈은 모두 1천4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선자금지원액수 및 전두환전대통령으로부터 전수받은 5공비자금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조성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개괄적 내역으로 88년 13대 국회의원선거지원금으로 7백억원,92년 14대 국회의원선거자금으로 7백억원 등 모두 1천4백억원이 정치권지원자금으로 흘러 들어 갔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 안강민 중수부장은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유입자금에 대해 『정치권에 유입됐다고 하더라도 수사도중이므로 공표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본격적인 정치권유입부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음을 내비췄다.
안부장의 이날 발언은 전날 최환 서울검사장이 『이달말부터 내년초쯤 정치풍토 개선을 위한 모종의 비밀스러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발언에 이은 것으로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노씨가 조성했다고 발표한 비자금 5천억원가운데 검찰이 최종확인한 비자금은 4천5백억∼4천6백억원이며 이중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8백억∼9백억원이 대선자금 등 명목으로 정치인들에게 지원된 돈으로 보인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검찰은 그러나 이 돈이 대선자금에 사용됐는지 여부와 어느당의 어떤 정치인들에게 주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김대중국민회의총재가 받은 20억원에 대해서도 『아직 수사하지 않았다』며 함구했다.
안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노씨가 1천4백억원을 국회의원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진술이외에는 정당운영비·국가조직의 활성화비용,사회의 어두운 곳을 보살피는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개괄적인 내역만 밝히면서 더 이상의 사용내역에 대한 진술을 끝내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자금가운데 정치권에 유입된 자금의 내역과 규모를 밝히기 위해 이날 구속기소된 노씨와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계속 추궁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은폐된 비자금사용처의 전모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폭넓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노주석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의 사용처를 수사해 온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5일 수사결과 정치권에 유입된 노씨의 돈은 모두 1천4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선자금지원액수 및 전두환전대통령으로부터 전수받은 5공비자금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조성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개괄적 내역으로 88년 13대 국회의원선거지원금으로 7백억원,92년 14대 국회의원선거자금으로 7백억원 등 모두 1천4백억원이 정치권지원자금으로 흘러 들어 갔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 안강민 중수부장은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유입자금에 대해 『정치권에 유입됐다고 하더라도 수사도중이므로 공표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본격적인 정치권유입부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음을 내비췄다.
안부장의 이날 발언은 전날 최환 서울검사장이 『이달말부터 내년초쯤 정치풍토 개선을 위한 모종의 비밀스러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발언에 이은 것으로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노씨가 조성했다고 발표한 비자금 5천억원가운데 검찰이 최종확인한 비자금은 4천5백억∼4천6백억원이며 이중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8백억∼9백억원이 대선자금 등 명목으로 정치인들에게 지원된 돈으로 보인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검찰은 그러나 이 돈이 대선자금에 사용됐는지 여부와 어느당의 어떤 정치인들에게 주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김대중국민회의총재가 받은 20억원에 대해서도 『아직 수사하지 않았다』며 함구했다.
안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노씨가 1천4백억원을 국회의원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진술이외에는 정당운영비·국가조직의 활성화비용,사회의 어두운 곳을 보살피는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개괄적인 내역만 밝히면서 더 이상의 사용내역에 대한 진술을 끝내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자금가운데 정치권에 유입된 자금의 내역과 규모를 밝히기 위해 이날 구속기소된 노씨와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계속 추궁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은폐된 비자금사용처의 전모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폭넓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노주석 기자>
1995-12-0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