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계에 통제권 이양땐 보복 우려
【팔레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데이턴 평화협정에 따라 회교와 크로아티아계에 통제권이 이양될 사라예보 인근지역에서 가재도구를 챙겨 다른 곳으로 떠나기 시작했다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소식통이 1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라예보 근교의 세르비아계 장악지역인 일리자에서 30일 밤부터 여성과 어린이들이 차량편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1일에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비아계가 「수도」로 선언한 사라예보 남동부 산악지대의 팔레에서도 이동이 시작되기는 했으나 대규모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의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현재 다른 곳으로 떠나는 주민들이 세르비아계가 장악한 지역에 사는 친척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다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의 보복을 우려,대규모 이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들은 세르비아계 경찰이 48시간전만 해도 일리자와 그라비차 등의 지역에 검문소를 설치해 놓고 가구 등의 가재도구 등을 갖고 떠나는 주민들을 차단했었으나 현재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레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데이턴 평화협정에 따라 회교와 크로아티아계에 통제권이 이양될 사라예보 인근지역에서 가재도구를 챙겨 다른 곳으로 떠나기 시작했다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소식통이 1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라예보 근교의 세르비아계 장악지역인 일리자에서 30일 밤부터 여성과 어린이들이 차량편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1일에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비아계가 「수도」로 선언한 사라예보 남동부 산악지대의 팔레에서도 이동이 시작되기는 했으나 대규모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의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현재 다른 곳으로 떠나는 주민들이 세르비아계가 장악한 지역에 사는 친척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다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의 보복을 우려,대규모 이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들은 세르비아계 경찰이 48시간전만 해도 일리자와 그라비차 등의 지역에 검문소를 설치해 놓고 가구 등의 가재도구 등을 갖고 떠나는 주민들을 차단했었으나 현재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5-1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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