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그기 80대 전진배치/국방부,경계강화

북,미그기 80대 전진배치/국방부,경계강화

입력 1995-11-23 00:00
수정 199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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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정 방사포 70여문도

북한은 최근 휴전선 등 최전방에 미그기와 서울 등 수도권 일원을 사정권으로 하는 장거리포를 전진배치시킨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말 미그기 등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휴전선 부근에서 실시한 뒤 이들 미그기와 장거리포를 후방으로 철수시키지 않고 대부분을 그대로 전선에 배치시켰다는 것이다.

북한이 전진배치시킨 공군기는 미그 17·19 및 폭격기 80여대이며 장거리포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 일원을 사정권으로 하는 곡사포와 2백40㎜ 방사포등 70여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국방부는 북한이 이들 전투기와 포대를 전진배치시킨 의도를 정밀분석하기 위해 정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 군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엄중경계를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양호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돌발사태에 대비,국토방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황성기 기자>
1995-11-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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