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료 새달부터 평균 7% 내린다/한통

국제전화료 새달부터 평균 7% 내린다/한통

입력 1995-11-16 00:00
수정 199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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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분단위 계산 6초단위로 전환따라/미·일 지역은 11% 인하 효과/통화료 권역 10개로 세분화

다음달부터 국제전화요금 부과방식이 현재의 1분단위에서 6초단위로 바뀜에 따라 지금보다 평균 7% 정도 낮은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국제전화요금 부과방식을 오는 12월1일부터 현행 1분단위에서 6초단위로 바꾸는 한편 공중전화카드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걸 경우 요금 소모단위를 현행 1천원에서 3백원으로 조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제전화 요금은 현행 최초 1분간 기본요금에 추가 1분단위로 부과되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최초 1분간은 6초마다 1백15(일본)∼2백원(러시아)을 부과하고 1분후에는 6초마다 25% 낮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공중전화는 국가에 따라 3백원으로 11∼27초간 통화가 가능해 진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현재 4개권으로 구분하고 있는 국제전화요금 대역을 10개권으로 세분화해 통화량이 많은 국가로 전화를 거는 이용자들에게 유리한 통화요금을 부담케 했다.이처럼 국제전화요금 부과방식이 초단위로 변경됨으로써 통화량이 많은 미국·일본의 전화요금은 11% 정도,동남아지역과 북미·유럽지역의 요금은 5% 정도 인하 효과를 갖게 된다.

한편 데이콤은 요금체계 변경후에도 서비스요금은 현행대로 한국통신보다 1% 정도 싸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박건승 기자>
1995-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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