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내용·진술 다른 기업인 재소환”/대검 휴일에도 재벌총수 막바지 조사/노재우씨 별도비자금 조성 혐의/기업서 돈받아 부동산매입 한듯
재벌총수 소환 6일째인 12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3백억원을 실명 전환해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을 비롯,롯데 신격호·미원 임창욱 회장이 소환되면서 재벌총수들에 대한 조사는 막바지로 치달았다.검찰은 전날 소환한 노씨의 동생 재우씨가 기업 등으로부터 별도의 비자금을 건네받아 부동산 등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이날 『그동안 소환조사를 받은 재벌총수들 가운데 일부는 노씨에게 돈을 준 시기 및 액수 등에 대해 검찰이 확보한 자료와 정확히 일치하는 진술을 한 반면 일부는 자료와 진술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재벌총수들의 진술 유형을 처음으로 소개.
검찰은 이에따라 검찰조사 결과와 진술이 다른 기업인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가 마련되는 대로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부연.
○…대우그룹 김회장은 이날 하오 5시47분쯤 임시번호판을 단아카디아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도착,다른 재벌총수들보다 길게 사진촬영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이었으나 이마에 약간의 땀을 내비쳐 긴장감을 노출.
김회장을 수행한 대우그룹 관계자는 『폴란드 국영자동차회사(FSO)및 중국 장춘 제2자동차공장의 합작문제로 김회장의 해외출장 일정이 바빴다』고 출두가 지연된 사유를 설명.
○…일본에 머물던 롯데그룹 신회장은 이날 낮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지 2시간30여분만인 하오 2시55분쯤 검찰청사에 도착.
신회장은 승용차에서 내리면서 고개를 약간 숙여 좌우에 인사를 한 뒤 사진촬영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하기도 했으나 공항에서 『노씨에게 성금조로 돈을 준 적은 있지만 액수가 1백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비교적 자세하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꼭 다문 채 조사실로 직행.
○…이에앞서 이날 하오 1시56분쯤 정장 대신 회색 싱글에 셔츠 차림으로 출두했던 미원그룹 임회장은 조사시작 8시간만인 하오 9시58분쯤 가장 먼저 귀가.
○…11일 하오 8시 검찰에 출두한 노전대통령의 동생 재우씨는 만 하루가 넘도록 마라톤 조사를 받아 뭔가 혐의사실을 포착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유력.
검찰은 재우씨를 상대로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과 경기 용인군 미락냉장 부지의 매입자금 가운데 상당액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에서 흘러나왔는지를 집중 조사했으며,재우씨가 자체 조성한 불법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도 일부 확인했다는 후문.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은 이날 상오 5시30분쯤 소환 19시간만에 초췌한 모습으로 귀가.
최회장은 출두 때에 비해 다소 굳은 표정으로 현관문 앞에 대기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는 역시 함구로 일관.<박용현·김태균 기자>
재벌총수 소환 6일째인 12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3백억원을 실명 전환해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을 비롯,롯데 신격호·미원 임창욱 회장이 소환되면서 재벌총수들에 대한 조사는 막바지로 치달았다.검찰은 전날 소환한 노씨의 동생 재우씨가 기업 등으로부터 별도의 비자금을 건네받아 부동산 등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이날 『그동안 소환조사를 받은 재벌총수들 가운데 일부는 노씨에게 돈을 준 시기 및 액수 등에 대해 검찰이 확보한 자료와 정확히 일치하는 진술을 한 반면 일부는 자료와 진술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재벌총수들의 진술 유형을 처음으로 소개.
검찰은 이에따라 검찰조사 결과와 진술이 다른 기업인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가 마련되는 대로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부연.
○…대우그룹 김회장은 이날 하오 5시47분쯤 임시번호판을 단아카디아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도착,다른 재벌총수들보다 길게 사진촬영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이었으나 이마에 약간의 땀을 내비쳐 긴장감을 노출.
김회장을 수행한 대우그룹 관계자는 『폴란드 국영자동차회사(FSO)및 중국 장춘 제2자동차공장의 합작문제로 김회장의 해외출장 일정이 바빴다』고 출두가 지연된 사유를 설명.
○…일본에 머물던 롯데그룹 신회장은 이날 낮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지 2시간30여분만인 하오 2시55분쯤 검찰청사에 도착.
신회장은 승용차에서 내리면서 고개를 약간 숙여 좌우에 인사를 한 뒤 사진촬영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하기도 했으나 공항에서 『노씨에게 성금조로 돈을 준 적은 있지만 액수가 1백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비교적 자세하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꼭 다문 채 조사실로 직행.
○…이에앞서 이날 하오 1시56분쯤 정장 대신 회색 싱글에 셔츠 차림으로 출두했던 미원그룹 임회장은 조사시작 8시간만인 하오 9시58분쯤 가장 먼저 귀가.
○…11일 하오 8시 검찰에 출두한 노전대통령의 동생 재우씨는 만 하루가 넘도록 마라톤 조사를 받아 뭔가 혐의사실을 포착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유력.
검찰은 재우씨를 상대로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과 경기 용인군 미락냉장 부지의 매입자금 가운데 상당액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에서 흘러나왔는지를 집중 조사했으며,재우씨가 자체 조성한 불법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도 일부 확인했다는 후문.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은 이날 상오 5시30분쯤 소환 19시간만에 초췌한 모습으로 귀가.
최회장은 출두 때에 비해 다소 굳은 표정으로 현관문 앞에 대기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는 역시 함구로 일관.<박용현·김태균 기자>
1995-11-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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