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 위성이용 산 영어교육/뉴욕공대와 조인… 이달말부터 실시

용산고 위성이용 산 영어교육/뉴욕공대와 조인… 이달말부터 실시

입력 1995-11-07 00:00
수정 199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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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통해 미대학생들과 질의·응답

서울 용산고등학교(교장 정주섭)가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뉴욕공대와 원격영상영어교육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용산고는 6일 이 학교에서 뉴욕공대 매튜 셰르총장과 「원격영상 생방송 영어교육」 조인식을 갖고 이달말부터 시범과정을 거쳐 내년 1학기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기로 했다.

원격영상 생방송 영어교육은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현지인과 한국의 학생이 질의·응답 등의 방법으로 생생한 영어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미국 현지에서 뉴욕공대가 고교생 및 대학생의 생활문화 등을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해 자체 교육방송위성을 통해 제공하면 용산고에 설치된 대형접시안테나가 이를 수신,음성과 영상이 TV화면으로 각 교실로 전달된다.

교육에 필요한 국내 방송시설이나 자재는 사설영어교육기관인 테헤란로어학원에서 2년간 빌려주고 기술적인 문제는 뉴욕공대에서 맡게 된다.

이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지인의 말과 화면 등을 생생히 전달받을 수 있고 수업받는 학생이 현지인에게 질문도할 수 있어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쌍방향 영어교육이 가능하다.

용산고는 내년 3월부터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활동시간이나 영어회화시간을 활용해 주 3시간정도 교육할 계획이다.
1995-1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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