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50개 기업 모두 조사하기는 곤란/상은 효자지점 모계좌설은 사실무근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5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규모와 조성과정에서의 불법성을 밝히는 것이 이번 수사의 기본 방향』이라고 다시 강조하고 『6공 당시의 비리의혹 사건이나 노씨 친인척의 부동산 투기 등이 비자금과 관련됐는지 여부가 검찰의 관심대상』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보 정태수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서 얻은 성과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5백99억원을 실명전환한 뒤 회사운영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비자금 실명전환에 참여한 기업이 또 있나.
▲더 조사해봐야 안다.
노씨와 정회장 사이에서 실명전환을 알선한 측근인물은 누구며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 계획은.
▲수사기밀상 신원을 밝힐 수는 없으나 필요하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환조사할 것이다.
이원조 전 의원과 금진호 의원이 자주 거론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 정치인이 수사선상에 떠오르면 수사할 계획인가.
▲그때 가서 보자.
정회장이 수서비리 등과 관련,뇌물을 준 혐의도 드러났나.
▲수사도중에 공개할 문제가 아니다.수사결과 발표 때 모두 밝히겠다.
수사결과 발표는 언제쯤 가능한가.이번주안에 끝날 수 있나.
▲당초 예상보다는 수사진척이 빠른 편이지만 그건 어림없는 이야기다.
노씨의 재소환 시기는.
▲그것도 결정된 바 없다.
노씨 친인척명의의 부동산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서울의 서울센터빌딩·동남타워빌딩·동호빌딩 등 그동안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에 대한 조사에 착수,우선 국세청에서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소유명의자들이 당시 부동산을 매입할만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었는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부동산이 비자금과 관련된다고 보나.
▲비자금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사실이 확인되면 이들 부동산의 시가만큼 비자금 잔액이 늘어나는 셈이다.
스위스은행의 비밀계좌 보유설은.
▲노소영씨 사건의 조사기록을 근거로 수사하고 있으며 스위스 정부의 협조를 받으러 외무부와 협의중이다.
앞으로 기업인 소환조사는 어느 선까지 이뤄지나.
▲소환대상 선정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총수와 실무자 가운데 누구를 부를 것인지 등 구체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다만 50여개기업 모두 조사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노씨가 소명자료에서 밝힌 비자금 총액 및 잔금내역은 확인했나.
▲노씨가 제출한 예금통장에 대한 확인작업은 마쳤다.
지금까지의 계좌추적 결과는.
▲총액은 3천5백여억원까지 나왔으나 자금의 흐름을 무시하고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인 만큼 다소 중복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잔액은 소명액수인 1천8백57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까지 추적됐다.
그렇다면 언제쯤 5천억원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겠나.
▲노력은 해보겠지만 모두 밝히는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검찰도 빨리 끝내고 싶지만 계좌추적이 생각보다 어렵다.
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모계좌가 있다는 박계동 의원의 주장은 확인됐나.
▲「아름회」이외에 「청우회」등 명의의 계좌가 추가로 발견됐으나 금액이 적고 개설된지 얼마안돼서 해지된 점 등으로 미뤄 모계좌는 아닌것같다.박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판단된다.<박용현 기자>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5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규모와 조성과정에서의 불법성을 밝히는 것이 이번 수사의 기본 방향』이라고 다시 강조하고 『6공 당시의 비리의혹 사건이나 노씨 친인척의 부동산 투기 등이 비자금과 관련됐는지 여부가 검찰의 관심대상』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보 정태수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서 얻은 성과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5백99억원을 실명전환한 뒤 회사운영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비자금 실명전환에 참여한 기업이 또 있나.
▲더 조사해봐야 안다.
노씨와 정회장 사이에서 실명전환을 알선한 측근인물은 누구며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 계획은.
▲수사기밀상 신원을 밝힐 수는 없으나 필요하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환조사할 것이다.
이원조 전 의원과 금진호 의원이 자주 거론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 정치인이 수사선상에 떠오르면 수사할 계획인가.
▲그때 가서 보자.
정회장이 수서비리 등과 관련,뇌물을 준 혐의도 드러났나.
▲수사도중에 공개할 문제가 아니다.수사결과 발표 때 모두 밝히겠다.
수사결과 발표는 언제쯤 가능한가.이번주안에 끝날 수 있나.
▲당초 예상보다는 수사진척이 빠른 편이지만 그건 어림없는 이야기다.
노씨의 재소환 시기는.
▲그것도 결정된 바 없다.
노씨 친인척명의의 부동산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서울의 서울센터빌딩·동남타워빌딩·동호빌딩 등 그동안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에 대한 조사에 착수,우선 국세청에서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소유명의자들이 당시 부동산을 매입할만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었는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부동산이 비자금과 관련된다고 보나.
▲비자금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사실이 확인되면 이들 부동산의 시가만큼 비자금 잔액이 늘어나는 셈이다.
스위스은행의 비밀계좌 보유설은.
▲노소영씨 사건의 조사기록을 근거로 수사하고 있으며 스위스 정부의 협조를 받으러 외무부와 협의중이다.
앞으로 기업인 소환조사는 어느 선까지 이뤄지나.
▲소환대상 선정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총수와 실무자 가운데 누구를 부를 것인지 등 구체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다만 50여개기업 모두 조사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노씨가 소명자료에서 밝힌 비자금 총액 및 잔금내역은 확인했나.
▲노씨가 제출한 예금통장에 대한 확인작업은 마쳤다.
지금까지의 계좌추적 결과는.
▲총액은 3천5백여억원까지 나왔으나 자금의 흐름을 무시하고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인 만큼 다소 중복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잔액은 소명액수인 1천8백57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까지 추적됐다.
그렇다면 언제쯤 5천억원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겠나.
▲노력은 해보겠지만 모두 밝히는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검찰도 빨리 끝내고 싶지만 계좌추적이 생각보다 어렵다.
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모계좌가 있다는 박계동 의원의 주장은 확인됐나.
▲「아름회」이외에 「청우회」등 명의의 계좌가 추가로 발견됐으나 금액이 적고 개설된지 얼마안돼서 해지된 점 등으로 미뤄 모계좌는 아닌것같다.박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판단된다.<박용현 기자>
1995-11-0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