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구당 분양 광고비/선경 134만원 최고

아파트 가구당 분양 광고비/선경 134만원 최고

입력 1995-10-28 00:00
수정 199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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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67% 늘어

올들어 아파트 한가구 분양광고비가 업체에 따라 최고 1백30만원이 넘는다.

아파트 경기 침체로 분양이 갈수록 어려워져 신문,TV광고는 물론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판촉활동에 나서면서 광고비 부담이 지난 해에 비해 최고 1백67%나 늘어난 업체도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선경건설은 지난해 3천9백85가구 분양에 20억2백80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한데 비해 올들어 9월말까지 1천64가구를 분양하면서 14억2천7백15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한 가구당 광고비는 지난해의 50만3천원에서 올해는 1백34만1천원으로 무려 1백67% 증가했다.

지난해 4천2백77가구 분양에 31억3천만원을 쓴 LG건설도 올들어 2천5백17가구를 분양하면서 30억4천만원을 사용,가구당 광고비가 73만2천원에서 1백20만8천원으로 증가했다.

(주)대우건설부문은 지난해 4천1백21가구 분양에 19억8천3백만원을 지출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달말까지 2천6백98가구를 분양하면서 13억5천4백만원을 지출,한 가구당 광고비가 46만1천원에서 50만2천원이 됐다.

대형업체들중 가장 광고비를 적게 사용한 업체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난해 1만3천4백89가구 분양에 28억7천7백만원을 사용,가구당 광고비가 21만3천원이 들었고 올들어서는 7천3백31가구를 분양하는데 18억8천1백만원을 써서 25만7천원이었다.<김병헌 기자>
1995-10-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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