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교육여건 “고교 수준”/교원·도서관 시설 등 절대부족

전문대 교육여건 “고교 수준”/교원·도서관 시설 등 절대부족

입력 1995-10-15 00:00
수정 1995-10-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비 부담은 「4년제」에 육박/국정감사 자료

우리나라 전문대는 교수확보율 등 전반적인 교육여건이 고등교육기관가운데 최하위이며 일부 여건은 고등학교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민주당 홍기훈의원이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전문대학 교육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백45개 전문대의 전임교원은 94년말 7천4백4명으로 교원1인당 학생수가 51.4명으로 각급 학교중 제일 많았다.

또 한주에 15시간이상 강의하는 교원비율이 44.4%로 사립대의 11.9%,국립대의 12.1%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학생 한사람당 교지면적은 23.51㎡로서 4년제대학의 3분의1,학생실습실은 1.25㎡로 국·공립대의 절반,도서관좌석당 학생수는 10.46명으로 4년제대학의 2배로 대부분의 교육여건 지표에서 고등교육기관중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햇동안 전문대의 학생 1인당 직접교육비 4백69만3천원중 정부지원금,재단전입금,기업체기부금등을 합친 공부담교육비는 32만원으로 6.82%에 불과했다.

이같은 비율은 초·중·고교 및 고등교육기관중 가장낮은 것으로 4년제대학(21.7%)의 3분의1수준이며 유치원(10.7%)보다도 더 낮은 것이다.

반면 납입금등의 사부담공교육비와 수업준비물,교재대등 사교육비를 합친 사부담 교육비는 전문대가 94년말 현재 연간 4백37만3천원으로 4년제 대학의 4백38만7천원에 육박,각급 학교중 2위를 기록했다.<손성진 기자>
1995-10-1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