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아카데미 대화모임 30돌

크리스찬 아카데미 대화모임 30돌

입력 1995-10-15 00:00
수정 199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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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도자·여성·학생 대상 대화운동/90년부터 환경문제 중점 토론

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 강원룡)가 종교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해온 「종교간 대화모임」이 오는 18일로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65년 불교·가톨릭·개신교·천도교·유교·원불교 등 6개 종단 지도자들이「한국 종교의 제문제」를 주제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약 40회가 열려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어왔다.

지난 86년 6개 종단의 참여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발족되고 「평화를 위한 가교」를 주제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3차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도 했다.강원룡원장은 ACRP 의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종교 지도자들의 대화모임 뿐 아니라 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대화운동과 각 종단의 성직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90년부터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환경오염,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인 공통의 실천과제를 모색하고 있다.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대화모임 3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20일까지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문명의 전환과 종교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국제 종교계 대화모임을 갖는다.대화 모임에서 인도 비다조티 대학교의 사무엘 라얀 교수(예수회 신부)와 김용정교수(동국대)가 주제강연을 하고,한내창 교수(영산대),방글라데시의 자라스 드수자 평화와 정의를 위한 종교협의회 원장이 「전환기 사회와 종교문화」,소광섭 교수(서울대),최준식 교수(이대),리에베 트로치 교수(네덜란드 니즈메겐 가톨릭대)가 「새로운 가치로서의 생명」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20일에는 「종교대화 30년:그 회고와 전망」을 놓고 종교간 대화 30주년기념 심포지엄과 리셉션을 연다.최근덕성균관장과 윌리엄 벤들리 WCRP 사무총장이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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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10-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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