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목포까지 연장/대전 안거칠듯/천안·논산·광주에 중간역

호남고속철/목포까지 연장/대전 안거칠듯/천안·논산·광주에 중간역

입력 1995-09-24 00:00
수정 199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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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설계 완료… 2005∼6년 개통

정부는 호남고속철도의 기본노선을 서울∼광주에서 목포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이를 토대로 정차역과 세부노선을 정해 내년부터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노선역은 서울∼천안∼논산∼광주∼목포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에따라 호남고속철도 총연장은 서울∼광주간 2백97.3㎞에 광주∼목포간 49㎞를 포함,3백46.3㎞가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지난해 9월 교통개발연구원에 맡긴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의 윤곽이 이같이 잡혀감에 따라 내년 예산에 호남고속철도 기본설계비 40억원을 반영했다.

건교부는 지난 93년 8월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천안∼논산직결선,대전을 거치는 노선,천안∼논산을 직결하되 전체를 신선으로 하는 노선 등 3개 노선 대안을 내놓았었다.

건교부는 이와 별도로 30억원의 예산을 확보,연말부터 천안∼논산 신선 설치 구간의 세부노선 등을 정하기 위한 조사 및 설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본노선 중 ▲서울∼천안 구간은 경부고속철도의 레일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천안∼논산간은 신선을 깔며 ▲논산∼광주간은 기존 철도를 개량하고 ▲광주∼목포간은 오는 2000년 완공 목표인 기존 철도 복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전을 경유하는 방안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사업비를 지난 93년 가격 기준,7조원 가량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9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바로 용지 매수 및 건설에 착수,오는 2002년 경부고속철도 전노선을 개통시키고 3∼4년 후인 2005∼6년쯤 호남고속철도도 개통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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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는 용역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달부터 공청회,정책협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안으로 호남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짓는다.<김병헌 기자>
1995-09-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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