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고속도 내년 착공/1조8천억 투입

7개 고속도 내년 착공/1조8천억 투입

입력 1995-09-21 00:00
수정 199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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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4년 개통

대전∼당진,천안∼논산,구미∼옥포 고속도로 및 여주∼충주∼구미의 중부내륙 고속도로 2개 구간 등 4개 고속도로 노선공사가 내년에 새로 착수된다.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고속도로 중 서해안 고속도로의 당진∼서천,중앙고속도로의 원주∼홍천,서울외곽고속도로의 노원∼퇴계원 등 3개 노선의 3개 구간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1조8천8백99억원을 투입하는 96년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건교부는 이같이 7개 노선에서 8개 구간의 공사를 새로 시작하는 것을 비롯,계속 공사와 확장공사를 포함해 모두 모두 18개 고속도로 노선에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용지매수비 3백억원씩이 배정돼 신설공사에 들어가는 대전∼당진간 94.3㎞와 천안∼논산간 80.3㎞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돼 각각 오는 2002년과 2001년에 완공된다.

또 2000년에 개통되는 구미∼옥포간 56.5㎞도 민자유치사업으로 건설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충주(40.2㎞),상주∼구미(37.2㎞) 2구간 양쪽에서 동시에 착공된다.중부내륙고속도로는 총 2조3천억원이 투입되어 2004년에 개통될 예정이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내년에 확장되는 고속도로 6개 노선의 6개 구간 중 구마선의 이현∼성서,남해선의 내서∼냉정 등 2개 노선은 첫 공사에 들어가며 영동선의 원주∼강릉,경부선의 청원∼비룡,경인선의 서인천∼인천,호남선의 고서∼순천 등 4개 구간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중부선의 하남∼호법,서울외곽선의 판교∼퇴계원,신갈∼안산간 등 2개노선 3개 구간은 내년에 설계에 들어가 97년부터 확장공사가 시작된다.내년에 서해안선의 안산∼안중이 개통되고 남해선의 순천∼고서는 확장공사가 끝난다.

건교부는 97년 이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모두 20조1천69억원을 투입해 남북방향 노선 7개,동서방향 노선 9개를 확보,전국의 모든 곳이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전국간선도로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병헌 기자>
1995-09-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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