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차업계/새모델 내놔도 “불황”/독 박람회에 신차 속속 발표

유럽 차업계/새모델 내놔도 “불황”/독 박람회에 신차 속속 발표

입력 1995-09-12 00:00
수정 199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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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계속 줄어 회복 난망

유럽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이번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박람회에서 수십억달러의 개발비용이 든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불행하게도 시장상황이 악화되는 시점이어서 판매가 활발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메이커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유례없이 많은 새로운 모델의 주력 자동차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제너럴 모터스(GM) 유럽자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펠 벡트라,프랑스 푸조자동차는 신형 406 패밀리카,스웨덴 볼보자동차는 S4모델을 각각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고급승용차메이커인 BMW사 신형 「5」시리즈와 벤츠사 메르세데스 「E」클래스자동차는 일반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포드 유럽사는 소형차 피에스타의 개조된 스타일을 발표한다.

자동차분석가들은 이 신형 자동차와 지난 봄 제네바 자동차박람회에서 소개됐던 신형모델들을 합치면 모두 1백50억달러의 개발비가 투자됐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판매전망은 밝지가 않다.자동차시장전문가 존 로손씨도 『불행하게도 이번 박람회는 시장의 열기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서유럽의 자동차판매량은 지난 93년 1천1백45만대로 전년도에 비해 16% 감소함으로써 5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1천1백90만대로 약간 늘어나는데 그쳤다.

프랑스,스페인정부는 헌 차를 폐기하고 새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각종 혜택을 줘 인위적으로 자동차판매량을 늘렸으나 94년 중반부터 판매가 다시 감소함으로써 제조업체들은 야심찬 생산계획을 축소해야만 했다.<런던 로이터 연합>
1995-09-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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