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주민 집단행동 움직임/강원 태백 등

폐광지역 주민 집단행동 움직임/강원 태백 등

입력 1995-09-08 00:00
수정 199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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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개발 재검토요구에 반발

【태백=조한종 기자】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에 대해 환경단체인 「자연의 친구들」 등에 이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배달녹색연합이 또다시 제동을 걸자 강원도 태백과 정선 등 폐광지역 주민과 단체들이 집단행동을 결의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강원 남부 폐광지역 주민대표자 회의(수석대표 박효무)는 오는 13일 환경부와 문화체육부를 방문해 특별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촉구하고 이같은 주민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궐기대회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태백시 의회도 이 날 성명을 발표,『특별법이 정부부처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며 『이로 인한 책임은 특별법을 반대한 단체에 있다』고 천명했다.

정선군 의회도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정부 부처와 환경단체를 방문해 폐광지역의 실정을 설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하일호(39) 특별법 제정추진 위원장은 『주민들은 그동안 통상산업부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등 양보할만큼 했다』며 『정부 부처와 환경단체들이 계속 제동을 건다면 집단행동 등을 통해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는 도리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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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배달녹색연합 등은 6일 카지노 사업허가 조항의 삭제 등 특별법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1995-09-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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