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관련기관 「증시부조리」 근절 착수/약정위주 영업행태 방지장치 마련/「작전」 루머 종목 「즉각 공시」 검토
정부는 동방페레그린증권사 이형근대리의 피살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작전」 등 증시 부조리 및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재정경제원 김규복 증권제도담당관은 24일 『지난 해의 경우 10여개 종목,올들어서도 최근의 4∼5개 종목에 대해 작전설이 강력히 제기되는 등 주식시장의 생명인 신뢰성 및 공정거래질서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증권감독원 및 증권거래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다양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작전」에 대한 증감원의 조사 및 제재를 강화하고 적발시 관련 임직원을 엄중 문책하는 한편 펀드매니저의 경우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특히 증시에서 작전에 대한 소문(루머)이 나돌 경우 거래소에서 매매심사에 착수하기 전 해당 종목을 바로 공시,소액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에 대해 현 약정 위주의 영업형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중대한 전과기록이 있거나 주식거래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았을 경우 일정기간 주식운용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미국 등의 선진국처럼 증권사 직원에 대한 윤리강령을 제정하거나 공시의무를 소홀히 해 피해를 봤을 경우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25일 하오 증감원에서 백원구 원장 주재로 홍인기 증권거래소 이사장,연영규 증권협회장,32개 증권사 사장,8개 투신사 사장,13개 외국증권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고 예방대책 회의를 갖는다.「작전」등 증시 부조리의 근절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오승호 기자>
정부는 동방페레그린증권사 이형근대리의 피살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작전」 등 증시 부조리 및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재정경제원 김규복 증권제도담당관은 24일 『지난 해의 경우 10여개 종목,올들어서도 최근의 4∼5개 종목에 대해 작전설이 강력히 제기되는 등 주식시장의 생명인 신뢰성 및 공정거래질서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증권감독원 및 증권거래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다양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작전」에 대한 증감원의 조사 및 제재를 강화하고 적발시 관련 임직원을 엄중 문책하는 한편 펀드매니저의 경우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특히 증시에서 작전에 대한 소문(루머)이 나돌 경우 거래소에서 매매심사에 착수하기 전 해당 종목을 바로 공시,소액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에 대해 현 약정 위주의 영업형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중대한 전과기록이 있거나 주식거래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았을 경우 일정기간 주식운용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미국 등의 선진국처럼 증권사 직원에 대한 윤리강령을 제정하거나 공시의무를 소홀히 해 피해를 봤을 경우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25일 하오 증감원에서 백원구 원장 주재로 홍인기 증권거래소 이사장,연영규 증권협회장,32개 증권사 사장,8개 투신사 사장,13개 외국증권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고 예방대책 회의를 갖는다.「작전」등 증시 부조리의 근절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오승호 기자>
1995-08-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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