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환경 살만하다” 35%뿐/여성·고학력자 일수록 “만족”
서울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하는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 정도에 불과하다.
23일 서울시가 서울에 사는 남녀 7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민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39.4%에 불과한 반면 60.6%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
서울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남자보다 여자가,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불만족스럽다면 서울을 떠나겠느냐는 질문에 39.5%가 떠날 의사를 밝혔으나 36.8%는 그래도 떠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현재 사는 동네 환경에 대해서는 34.6%가 만족스러워했을 뿐 41.9%가 그저그렇고,23.5%는 좋지않다고 응답했다.
또 서울시민의 46.9%가 지난 해와 비교할 때 올해 가정살림 꾸리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어렵지 않다는 사람은 8.9%에 불과했다.
생활비 중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중복응답)은 사교육비를 포함한 교육비가 5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세금(38.8%),식비(23.3%),경조사비(19.5%),상환금·이자불입금(18.7%),병원진료비(12.4%),의복비(12.1%),오락·레저비(10.4%)순이었다.
한편 이혼한 사람들이 재혼하는 것에 대해서는 66.8%가 매우 찬성하거나 대체로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의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67.8%가 사랑을 압도적으로 내세웠으며 성격(46.8%),건강(33%),능력(21.2%),장래성(16.2%) 등 순으로 꼽았다.<함혜리 기자>
서울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하는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 정도에 불과하다.
23일 서울시가 서울에 사는 남녀 7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민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39.4%에 불과한 반면 60.6%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
서울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남자보다 여자가,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불만족스럽다면 서울을 떠나겠느냐는 질문에 39.5%가 떠날 의사를 밝혔으나 36.8%는 그래도 떠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현재 사는 동네 환경에 대해서는 34.6%가 만족스러워했을 뿐 41.9%가 그저그렇고,23.5%는 좋지않다고 응답했다.
또 서울시민의 46.9%가 지난 해와 비교할 때 올해 가정살림 꾸리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어렵지 않다는 사람은 8.9%에 불과했다.
생활비 중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중복응답)은 사교육비를 포함한 교육비가 5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세금(38.8%),식비(23.3%),경조사비(19.5%),상환금·이자불입금(18.7%),병원진료비(12.4%),의복비(12.1%),오락·레저비(10.4%)순이었다.
한편 이혼한 사람들이 재혼하는 것에 대해서는 66.8%가 매우 찬성하거나 대체로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의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67.8%가 사랑을 압도적으로 내세웠으며 성격(46.8%),건강(33%),능력(21.2%),장래성(16.2%) 등 순으로 꼽았다.<함혜리 기자>
1995-08-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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