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핵·대만관계 보고받아/중국인에겐 거의 잊혀진 존재
중국의 최고실력자로 지칭돼 온 등소평이 공석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1년 이상이 됐고 공식적인 언급이 없기는 그보다 더 오래됐지만 그의 존재는 아직도 중국전역에 그대로 드리워져 있다.
벌써 1년 이상이나 「작은 거인」의 건강이 쇠약해졌다는 소문이 풍성하며 오는 22일로써 91세를 맞는 그가 스스로 예기했듯이 『마르크스를 만나러 간다』는 날이 과연 얼마 남지않았다는 추측들도 무성하다.
중국을 시장경제로 전환시키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런 일」 등의 혁명적 슬로건을 내걸고 쇠소리를 내고 줄담배를 피워대던 등 주변에 지금 비밀스런 죽의 장막이 내려져 있다.
외교관들과 분석가들은 지난 한햇동안 그가 중한 심장병을 앓아 그의 근력 뿐 아니라 정치력도 약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 외교관은 『그가 숨을 쉬는 동안은 영향력을 계속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로한 어른으로서 과거의 업적에 대한 칭송만 받으며 숨을 거둘 때까지 여생을 즐기는 전통적인 상(상)황제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
외교관들은 중국의 현실권자들이 아직도 그에게 정책결정에 대한 결재나 자문을 구하거나 보고를 하고 있고 그가 이승을 하직하기 전까지는 새롭고 과감한 개혁정책의 도입도 자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소식통들은 그의 건강이 최근 수주 전에 상당히 회복돼 권력승계자인 강주석과 대만 근해상에서의 미사일 실험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경쟁상대인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임이 명백한 중국의 미사일실험 결정에 등이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배제하면서도 최소한 강주석이 등에게 사태발전에 관해 계속 보고하고 있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12억 중국인들은 얼마 전까지 그들 위에 군림했던 그를 지금 거의 잊어버렸다.
한 사무직 종사 근로자는 『등의 생일이라고요?』라고 반문한 뒤 『그를 더이상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정말로 아무도 없을 겁니다』라고 단정했다.<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의 최고실력자로 지칭돼 온 등소평이 공석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1년 이상이 됐고 공식적인 언급이 없기는 그보다 더 오래됐지만 그의 존재는 아직도 중국전역에 그대로 드리워져 있다.
벌써 1년 이상이나 「작은 거인」의 건강이 쇠약해졌다는 소문이 풍성하며 오는 22일로써 91세를 맞는 그가 스스로 예기했듯이 『마르크스를 만나러 간다』는 날이 과연 얼마 남지않았다는 추측들도 무성하다.
중국을 시장경제로 전환시키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런 일」 등의 혁명적 슬로건을 내걸고 쇠소리를 내고 줄담배를 피워대던 등 주변에 지금 비밀스런 죽의 장막이 내려져 있다.
외교관들과 분석가들은 지난 한햇동안 그가 중한 심장병을 앓아 그의 근력 뿐 아니라 정치력도 약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 외교관은 『그가 숨을 쉬는 동안은 영향력을 계속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로한 어른으로서 과거의 업적에 대한 칭송만 받으며 숨을 거둘 때까지 여생을 즐기는 전통적인 상(상)황제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
외교관들은 중국의 현실권자들이 아직도 그에게 정책결정에 대한 결재나 자문을 구하거나 보고를 하고 있고 그가 이승을 하직하기 전까지는 새롭고 과감한 개혁정책의 도입도 자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소식통들은 그의 건강이 최근 수주 전에 상당히 회복돼 권력승계자인 강주석과 대만 근해상에서의 미사일 실험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경쟁상대인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임이 명백한 중국의 미사일실험 결정에 등이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배제하면서도 최소한 강주석이 등에게 사태발전에 관해 계속 보고하고 있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12억 중국인들은 얼마 전까지 그들 위에 군림했던 그를 지금 거의 잊어버렸다.
한 사무직 종사 근로자는 『등의 생일이라고요?』라고 반문한 뒤 『그를 더이상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정말로 아무도 없을 겁니다』라고 단정했다.<북경 로이터 AFP 연합>
1995-08-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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