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로이터 연합】 선거자금 추문으로 최악의 정치 위기를 겪고 있는 에르네스토 삼페르 콜롬비아대통령은 16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야당의원들과 노조 지도자들은 이번 비상사태 선포가 언론과 의회를 침묵시키려는 삼페르 대통령의 자구책이라고 비난했다.
삼페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난 6개월간 1만9천여명이 살해되고 7백여명이 납치되는 등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야당의원들과 노조 지도자들은 이번 비상사태 선포가 언론과 의회를 침묵시키려는 삼페르 대통령의 자구책이라고 비난했다.
삼페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난 6개월간 1만9천여명이 살해되고 7백여명이 납치되는 등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1995-08-1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