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모로코에 망명 요청설/아랍에 이라크대통령가족 신변보도 난무

후세인 모로코에 망명 요청설/아랍에 이라크대통령가족 신변보도 난무

입력 1995-08-18 00:00
수정 199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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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장남 우다이 삼촌에 피격 사망”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모로코의 하산국왕에게 망명을 요청했다고 쿠르드 라디오방송이 최근 보도하고 후세인대통령의 두 아들만이 바그다드를 떠나기를 거부한다는 등 후세인대통령 일가족의 신변에 관한 진위여부가 확인 안된 소문이 아랍세계에 난무하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의 첫번째부인 사지다가 딸들을 따라 요르단으로 망명했다는 소문도 나돌았으나 이라크와 요르단당국은 17일 나란히 이 소문을 부인했다.

후세인 대통령의 장남인 우다이가 운영하는 일간신문인 바벨은 후세인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와트반 이브라힘 하산이 가족에 의해 「우발적인」 총격을 당했다고 지난 9일 보도했고,쿠르드애국동맹은 16일 우다이가 와트반과 그 가족에게 총격을 가해 우다이가 사망했다고 말했다.<두바이(아랍에미리트) AFP 연합 특약>

1995-08-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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