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폭등… 1백엔 육박/미·일 등 집중매입… 초강세 계속

달러 폭등… 1백엔 육박/미·일 등 집중매입… 초강세 계속

입력 1995-08-17 00:00
수정 199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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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한때 99엔 돌파

【도쿄·뉴욕 외신 종합】 미국의 달러화는 16일 미국,일본을 위시한 4개국 중앙은행의 집중 구매에 힘입어 일본의 엔화와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한 환율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달러당 99엔대를 넘어섰다.<관련기사 17면>

달러화는 미국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집중매입으로 15일 뉴욕외환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외환시장에서 상승행진을 계속한데 이어 이날 상오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99엔대를 넘어섰다가 하오들어 98.32엔으로 떨어졌다.

이보다 앞서 달러화의 환율은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집중매입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3.5%,마르크화에 대해서는 3% 각각 올라 15일 하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97엔과 1.4782마르크를 각각 기록했다.지난 14일 달러화는 뉴욕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93.60달러와 1.4342마르크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뉴욕의 한 금융전문가는 『1달러당 1백엔대와 1.5마르크대가 이미 사정권으로 들어왔으며 4개국 중앙은행의달러화 집중구매가 성공을 거두면서 외환시장의 단기 심리를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5-08-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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