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93엔대 돌파/연이틀 최고치 경신/본격적 상승 기세

달러화 93엔대 돌파/연이틀 최고치 경신/본격적 상승 기세

입력 1995-08-12 00:00
수정 199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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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미 달러화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미 달러화는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해외투자자들의 매입쇄도로 엔화 및 마르크화에 대해 달러당 각각 93엔선과 1.4250마르크선을 무너뜨리며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한 때 93.80엔을 기록,지난 3월 6일 이후 최고가에 거래됐으며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1.4320마르크를 기록,지난 6월 1일 이후 가장 비싸게 거래됐다.

달러화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달러당 1.1882프랑에 거래됐다.

엔화에 대해 지난 며칠간 계속 강세를 보여온 달러화는 유럽통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날 거래에서 강세로 돌아섬으로써 달러화 가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이번 달러화 강세는 지난주 일본 대장성이 전격 발표한 해외투자촉진을 위한 규제완화책 및 미·일 정부의 달러화 공동매입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5-08-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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