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독립운동가 후손 고국서 교육시킨다/서울대 교수 후원회 결성

연변 독립운동가 후손 고국서 교육시킨다/서울대 교수 후원회 결성

입력 1995-08-11 00:00
수정 199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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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생 10명씩 선발

광복 5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수들이 중국 연변에 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국내로 초청,장학사업을 벌인다.

서울대 농업생명대 부경생(농생물)교수등 서울대교수 15명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독립투사 후예 장학후원회」를 결성,내년부터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투사 후손들을 고국에 초청해 교육시키기로 했다.

교수들은 앞으로 농업분야와 북방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사회독지가·기업들을 후원자로 확보,10억원의 기금을 모은뒤 매년 1억원정도의 사업비로 독립투사후손 중·고·대학생 10여명씩을 초청할 계획이다.

현재 장학사업의 대상으로 검토중인 후손은 20년대부터 중국 길림성에서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지난 71년 「문화혁명기」때 박해를 받아 사망한 황용문씨의 후손과 1919년3월13일 용정에서 「3·1운동기념 반일민중대회」를 주도했고 30년대 북한 함흥지역에서 항일지하혁명에 참여하며 연변대학교장을 역임한 임민호씨의 후손등 4명.

이들은 황씨의 손자인 준수(13)군과 외손녀인 안성희(17)양,임씨의 손자인 경호(18)군과 화(20)양으로 현재 중국 길림시 화룡현과 연길시의 초·중·고에서 한글을 배우며 모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김성수 기자>
1995-08-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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