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23고교 공동학군 설정/시 교육청

서울/도심 23고교 공동학군 설정/시 교육청

입력 1995-08-10 00:00
수정 1995-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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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원 후추첨」 실시따른 제도 개선/내년부터 거주지 관계없이 지원 가능/10월말까지 최종안 확정

서울시교육청은 9일 고교의 「선지원 후추첨」실시에 대해 내년부터 도심 23개 학교를 공동학교군을 설정,이들 학교에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게 한뒤 추첨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행여부 등이 교육감에게 완전히 위임된 중학교의 경우 고교의 시범실시 결과를 보고 시행시기와 배정방법 등을 결정하겠다며 시행을 유보했다.

시교육청은 96학년도부터 고교에 「선지원 후추첨」제를 시범실시하기로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같이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9월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모은뒤 10월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선지원 후추첨제」 시범실시안에 따르면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3㎞안 도심에 있는 경복·용산·중앙고 등 서울시내 5개 학군의 남고 11개교,여고 12개교 등 23개 인문계 고교를 공동학교군으로 정해 이들 고교에는 서울 전지역에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지원방법은 남학생과 여학생은 공동학군안의 남고 11개교와 여고 12개교에 순위를 매겨 지원하도록 해 최대한의 지원기회를 줄 방침이다.

다만 학생 배정결과 어느 학교에 지원자가 넘쳐 수용능력을 초과하면 교통편의·근거리·거주기간 등을 고려하는 현행 추첨배정방법에 따라 학생들을 배정하기로 했다.

중학교는 의무교육인데다 현행 근거리 배정원칙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다고 보고 일단 시행을 미뤘다.

서울시교육청 권영찬 중등국장은 『학부모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수용에 여유가 있는 이 지역을 우선적으로 시범대상으로 정했다』면서 『시범실시에서 드러나는 부작용들을 개선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동학군에 지정된 23개 고교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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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군=중앙·동성·경신·덕성여·풍문여·혜화여 ▲3학군=장충·계성여·숭의여 ▲4학군=용산·배문·수도여·보성여·신광여 ▲5학군=인창·환일·한성·이화여·금란여·중앙여 ▲6학군=경복·대신·배화여<김용원 기자>
1995-08-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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