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 잠입… 비디오 촬영”
【북경 연합】 중국은 24시간이내에 미공군장교 2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이 2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심대변인은 이날 중국 국가안전당국의 발표를 인용,홍콩주재 미총영사관에 근무하는 무관 조세프 웨이 찬 미공군연락장교와 드웨인 하워드 플로렌지 공군연락장교보가 중국에 머무는 동안 중국법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대변인은 이들 미군장교 2명이 최근 주중미대사관및 총영사관측과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중국입국비자를 신청,지난달 23일 입국한 뒤 중국 동남연해지구의 여러 군사금지구역에 잠입해 불법적으로 사진및 비디오촬영을 해 군사정보를 절취하다가 지난달 29일 상오10시4분(이하 현지시간) 근무중인 중국인민해방군병사에게 현장에서 발각돼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국가안전당국은 법에 따라 조사한 결과 이들의 행위가 『명백한 사실과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진 불법행위임을 확인하고 24시간이내에 이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심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두 미군장교는 「중화인민공화국 군사시설보호법」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안전법」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중국의 국가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중국 외교부의 장굉희 영사국장은 이날 상오10시 스코트 헐퍼드 주중미대리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미국정부에 환기시키고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는 한편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보장할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고 심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로 최근 미행정부의 강택민중국 국가주석 방미초청 움직임등으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던 중·미관계가 또다시 냉각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북경 연합】 중국은 24시간이내에 미공군장교 2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이 2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심대변인은 이날 중국 국가안전당국의 발표를 인용,홍콩주재 미총영사관에 근무하는 무관 조세프 웨이 찬 미공군연락장교와 드웨인 하워드 플로렌지 공군연락장교보가 중국에 머무는 동안 중국법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대변인은 이들 미군장교 2명이 최근 주중미대사관및 총영사관측과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중국입국비자를 신청,지난달 23일 입국한 뒤 중국 동남연해지구의 여러 군사금지구역에 잠입해 불법적으로 사진및 비디오촬영을 해 군사정보를 절취하다가 지난달 29일 상오10시4분(이하 현지시간) 근무중인 중국인민해방군병사에게 현장에서 발각돼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국가안전당국은 법에 따라 조사한 결과 이들의 행위가 『명백한 사실과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진 불법행위임을 확인하고 24시간이내에 이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심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두 미군장교는 「중화인민공화국 군사시설보호법」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안전법」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중국의 국가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중국 외교부의 장굉희 영사국장은 이날 상오10시 스코트 헐퍼드 주중미대리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미국정부에 환기시키고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는 한편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보장할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고 심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로 최근 미행정부의 강택민중국 국가주석 방미초청 움직임등으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던 중·미관계가 또다시 냉각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1995-08-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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