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우 체포는 형사사건/중­미 관계와는 무관”/중 외교부 대변인

“해리우 체포는 형사사건/중­미 관계와는 무관”/중 외교부 대변인

입력 1995-07-12 00:00
수정 1995-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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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정부는 11일 중국 국가기밀 수집등의 죄목으로 지난달 19일 신강지역에서 체포된 미국국적의 중국인권운동가 해리우씨(58)사건과 관련,『이 사건은 형사사건으로서 중·미관계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하오 북경시내 국제구락부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따라서 경제무역관계사안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최혜국대우(MFN)연장문제와도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정부가 오씨를 즉각석방하라는 미행정부및 의회의 압력과 요청에도 불구,국내법절차에 따라 오씨문제를 처리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이어 오씨의 상세한 죄목에 대해 『현재 사법기관에서 증거를 잡고 조사중』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면서 『국가기밀 절취는 간첩행위와 비슷한 것이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에서 오씨에 대한 면회를 다시 요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같은 요구가 있을 경우 중국 국내 사법규정에 따라 고려될 것』이라면서 『오는 변호사 선임등 중국 국내법이 허용하는 각종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 우씨 석방/미,중에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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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7-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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