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계 급속 악화/「해리 우」 구속 파장

미­중 관계 급속 악화/「해리 우」 구속 파장

입력 1995-07-11 00:00
수정 1995-07-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깅리치 의장 “대만 승인하라”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중국이 중국계 미국인권운동가 해리 우(중국명 오홍달)를 전격 구속한데 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미·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미정부는 해리 우의 구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10일 그가 구속돼 있는 무한으로 특사를 보내 면담을 시도하고 있다.의회에서도 뉴트 깅리치 미하원의장은 9일 대만 승인을 촉구하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주)이 중국에 대한 견제의 의미로 베트남과 공식 수교할 것을 주장,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가시화시키고 있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깅리치의장은 9일 미CBS­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유국가로서 대만을 승인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하면 (미·중갈등등)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깅리치 의장은 지금까지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대해 사소한 우호조치를 취할 때마다 과잉반응을 보여 왔다고 비난하고 대만승인을 통해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남전 당시 포로로 잡힌뒤 6년간 억류되어 있다 석방된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날 NBC­TV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서 중국의 독단적인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 베트남을 대항세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의회는 해리 우의 체포와 관련,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연장문제에 관한 토의를 연기하고 중국 정부의 티베트에 대한 인권침해를 조사하기 위한 특사 임명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씨 구속사건은 이등휘 대만총통의 방미를 계기로 악화되기 시작한 미·중관계가 더욱 나빠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뉴욕에 본부를 둔 「워치 아시아」등 인권단체들은 우씨의 접견은 희망적이지만 그가 혐의를 쓰고있는 간첩죄가 중국에선 「반혁명죄」로 분류돼 극형에 처하도록 돼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세권 40층 2200세대 재개발 확정 환영… 중랑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임규호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지난 15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542-7번지 일대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7호선 면목역에 인접한 8만㎡ 부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0층 규모의 17개 동, 총 2195세대의 대규모 주거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중 569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어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면목역 일대 지역 경제가 살아날 뿐 아니라 주변 모아타운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전체의 주거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충분한 녹지 공간과 친환경 기반 시설을 확보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면목역세권 재개발 사업 확정은 단순히 주거지 신축을 넘어, 소외됐던 동북권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끝까
thumbnail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세권 40층 2200세대 재개발 확정 환영… 중랑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미의원들의 잇따른 이같은 대중국 강경발언은 인권운동가 해리 우를 중국 당국이 체포한 것과 끊임 없이 제기 되고 있는 미·중간의 무역 분쟁 및 인권 문제 제기,중국의 대파키스탄 미사일 기술 제공 의혹,그리고 남중국해의 남사군도 영유권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995-07-1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