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조순 시장시대:2)

교통(조순 시장시대:2)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5-06-30 00:00
수정 1995-06-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추진/버스 전용차선 확대·10부제등 계속 노력/3기 지하철 착공 재원확보 가장 큰 숙제

「조순 시정」의 최대 현안은 교통문제이다.

서울시에서 하루에 움직이는 교통인구는 2천6백44만명이다.자동차 등록대수도 1백97만대로 이달 중 2백만대를 넘어선다.경기·인천지역 자동차의 출입까지 감안하면 서울은 그야말로 자동차 도시이다.

버스와 택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그가 인간을 중시하는 교통정책을 내걸었지만 사실 대부분 서울시가 이미 내놓은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다고 실망할 것은 아니다.교통정책은 정책의지에 성패가 달렸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에서 서울시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조시장이 내건 3대 공약 가운데 최우선 과제가 교통난 해소여서 「자동차가 굴러다닐 수 없을 때 서울시의 교통대책은 완성된다」는 무대책의 대책으로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교통 문제는 시민들도 피부로 쉽게 느낀다는 점에서 민선 시장이 가시적인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이다.

교통문제의 해결은 자가용의 이용억제,대중교통 수단의 확충으로 집약되기 때문에 화려한 정책도 필요없다.

따라서 시에서 시행하는 버스 전용차선 확대·자가용 10부제 등 주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 분명하다.조 당선자도 당선회견에서 10부제를 개인적으로 찬성하지만 시민과 조직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혀,신중함과 특유의 뚝심이 어우러지면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종합교통본부」,「수도권 광역교통본부」 등을 신설해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나 핵심은 지하철망의 확충에서 찾아야 한다.

지하철망이 4개노선·1백31㎞인 서울시는 현재 5∼8호선 2기 지하철을 건설하고 있다.이것이 완공되면 지하철 연장은 2백78㎞에 이른다.

조시장은 9∼12호선인 3기 지하철 건설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3기 지하철 건설은 조시장에겐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99년까지 김포∼둔촌간 9호선 등 4개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지하철망이 4백㎞로 늘어난다.산이나 강 등을 제외한 서울시 면적이 4백㎦이므로 3기 지하철이 예정대로 건설되면 이론상 「1㎦당 지하철 1㎞」의 이상적인 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그렇게 되면 시내 어느 곳이고 지하철이 지나는 셈이다.엄청난 치적이 된다.

문제는 재원확보이다.㎞당 건설비가 5백50억원이니,3기 지하철 1백20㎞ 건설에는 자그마치 7조1천5백억원이나 든다.또 2기 지하철의 시공에서 안전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동시 착공이 무리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그러나 지하철 건설을 늦추면 시민들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현재 노선만 잠정 결정된 3기 지하철의 착공시기가 조순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강동형 기자>
1995-06-3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