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시장당선자 이모저모/DJ에 감사전화… 방송사들과 잇단 회견

조순 시장당선자 이모저모/DJ에 감사전화… 방송사들과 잇단 회견

백문일 기자 기자
입력 1995-06-29 00:00
수정 1995-06-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특정당 위한 시정 거부” 홀로서기 강조

○…민주당의 조순 서울시장당선자는 28일 상오9시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10시 마포 민주당사를 찾아 이기택 총재를 비롯한 당지도부에 당선인사를 했다.

조당선자는 5층 상황실에서 이총재와 김원기·권노갑 부총재 등과 손을 맞잡고 『이번 선거의 승리는 나 자신과 민주당의 영광이자 서울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일산에 있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고 인사했고 김이사장은 『잘됐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고 화답했다.

○…조당선자는 회견 때마다 『특정인과 특정당을 위한 시정을 펼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의 포로가 되지 않겠다』고 「홀로서기」를 강조,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생각을 나타내듯 조당선자는 이날 새벽과 아침 두차례의 기자회견을 민주당사가 아닌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가졌다.

○…조당선자는 이날 상오 선거대책캠프사무실에서 강덕기 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 8명의 예방을 받아30분 남짓 서울시정 이양과 취임식 관계등에 관한 보고를 받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배기선 비서실장과 김민석 대변인에게 서울시정 인수를 위한 실무준비를 전담하라고 지시했다.

정무직 부시장으로 내정된 이해찬의원은 『우선 서울시장 위임식 장소와 시간등 행사전반을 서울시관계자들이 맡아 준비토록 했고 시정현안등에 대한 구체적 브리핑은 취임식 이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당선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모든 시정을 공개,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시정을 펼치겠다』고 시정방향을 밝히고 『이는 지금까지처럼 시민의 정서와 기대를 무시한 전시적 행정은 않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조당선자는 『그러나 과거의 잘못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지만 시장이 됐다고 개혁차원의 사정은 일체 하지 않겠다고』면서 『앞으로 시대가 달라지면 공무원 스스로 자정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의 관계에대해서는 『서울이 잘되면 중앙도 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앙과 서울과의 불가분성을 강조한 뒤 『민주주의의 근본원리에 따라 상호협조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조당선자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서울시종합교통본부」를 설치,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 등으로 대중교통수단을 활성화시키고 「서울시부채관리 5개년계획」을 수립,지하철공사 등 대규모사업에 따르는 시민의 부담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국민학교의 전면급식제와 낡은 수도관 6천㎞의 교체도 약속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조당선자는 7월1일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공식임기를 시작한다.<백문일 기자>
1995-06-2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