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제공 요청땐 10만t 협상키로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28일 쌀교섭 실무회담을 열어 일본이 북한에 유상으로 30만t의 수입미를 연불방식으로 제공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또 북한측의 추가공급요청이 있으면 추가제공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추가제공 물량은 남북한 2차 쌀제공교섭 결과 등에 따라 10만t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상오 도쿄 시내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북한측은 27일 교섭에 이어 일본측이 제시한 「무상15만t+유상15만t」의 기본틀을 「유상 30만t」으로 변경해 줄것을 요청,일본이 이를 받아들여 합의에 이르렀다.
북한측이 무상제공분을 거부한 것은 무상으로 제공받으면 군사용 전용금지 및 제3국 전매금지등 일본측의 투명성 보장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당초 무상제공분의 인도시기가 유상제공분에 비해 크게 늦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의 인도시기는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북한측은 또 이날 전량을 유상으로 전환하는대신 최저가격 적용과 이자율 0%를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t당 2만엔선의 가격을 제시하는 한편 이자율 0%는 불가하다고 맞서 논란을 빚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28일 쌀교섭 실무회담을 열어 일본이 북한에 유상으로 30만t의 수입미를 연불방식으로 제공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또 북한측의 추가공급요청이 있으면 추가제공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추가제공 물량은 남북한 2차 쌀제공교섭 결과 등에 따라 10만t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상오 도쿄 시내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북한측은 27일 교섭에 이어 일본측이 제시한 「무상15만t+유상15만t」의 기본틀을 「유상 30만t」으로 변경해 줄것을 요청,일본이 이를 받아들여 합의에 이르렀다.
북한측이 무상제공분을 거부한 것은 무상으로 제공받으면 군사용 전용금지 및 제3국 전매금지등 일본측의 투명성 보장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당초 무상제공분의 인도시기가 유상제공분에 비해 크게 늦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의 인도시기는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북한측은 또 이날 전량을 유상으로 전환하는대신 최저가격 적용과 이자율 0%를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t당 2만엔선의 가격을 제시하는 한편 이자율 0%는 불가하다고 맞서 논란을 빚었다.
1995-06-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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