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임금인상 눈치보기냐”
갈길 바쁜 삼성자동차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18만명의 전 임직원에게 본봉 기준 1백%의 특별 보너스로 삼성자동차 주식을 상반기 내에 주기로 약속 했으나 이 약속은 「무기한 연기」로 바뀌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현재 1천억원의 자본금을 올해 내에 3천억원으로 늘리고,이 중 1천억원은 임직원들의 출자 형식으로 증자할 방침이었다.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은 정부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삼성그룹의 관계자들도 이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지난 4월13일의 북경발언 파문 후 정부와 삼성간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악재를 하나 더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주식을 공짜로 주기로 한 것과 관련,당시 정부 및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임금인상으로 보고 다른 기업의 노사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었다.북경파문에다 정부 및 재계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삼성자동차의 증자추진 실무자들이 증권감독원에 발길을 끊은 지도 오래됐다.<곽태헌 기자>
갈길 바쁜 삼성자동차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18만명의 전 임직원에게 본봉 기준 1백%의 특별 보너스로 삼성자동차 주식을 상반기 내에 주기로 약속 했으나 이 약속은 「무기한 연기」로 바뀌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현재 1천억원의 자본금을 올해 내에 3천억원으로 늘리고,이 중 1천억원은 임직원들의 출자 형식으로 증자할 방침이었다.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은 정부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삼성그룹의 관계자들도 이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지난 4월13일의 북경발언 파문 후 정부와 삼성간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악재를 하나 더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주식을 공짜로 주기로 한 것과 관련,당시 정부 및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임금인상으로 보고 다른 기업의 노사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었다.북경파문에다 정부 및 재계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삼성자동차의 증자추진 실무자들이 증권감독원에 발길을 끊은 지도 오래됐다.<곽태헌 기자>
1995-06-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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