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주내 본격화”·민자“강력 대응”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12일 지방선거 본격 지원유세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다 민자당측은 김 이사장의 최근 옥외집회의 위법성문제를 제기하며 강력 대응할 태세여서 김 이사장의 선거지원 및 정치활동 재개문제가 선거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1일 목포에서 옥외강연회를 갖고 민주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하는등 사실상 선거지원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이번 주중 민주당 정당연설원으로 공식 등록,서울과 수도권,호남지역을 돌며 정식 지원유세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
특히 김 이사장은 13일 동교동 자택에서 이기택 총재 및 조순 서울·신용석 인천시장후보,장경우 경기지사후보와 오찬회동을 갖고 수도권 선거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김 이사장의 수도권 지원유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민자당은 12일 하오 김 이사장 옥외집회 연설의 위법 여부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동시에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 이사장의 행태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상오 목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민주당에서 나에게 지원요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요청하면 선거지원유세에 나서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 이사장의 한 측근은 『호남뿐 아니라 서울등 수도권지역의 상당수 민주당후보들이 김 이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하고 『김 이사장은 필요하면 민주당의 정당연설원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정당연설원으로 등록해 민주당의 정당 및 후보연설회에 참여할 경우 지난 92년 대선패배 직후 2년6개월여만에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이사장은 호남지역 옥외강연에서 강연주제와는 거리가 멀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상의 불법선거연설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정계원로를 자처하는 김 이사장이 공명선거를 해치는데 앞장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이춘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계를 은퇴한 김 이사장이 민주당후보에 대한 사실상 유세를 하고 있는데 대해 당직자들에게 법적 검토를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한종태·박대출 기자>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12일 지방선거 본격 지원유세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다 민자당측은 김 이사장의 최근 옥외집회의 위법성문제를 제기하며 강력 대응할 태세여서 김 이사장의 선거지원 및 정치활동 재개문제가 선거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1일 목포에서 옥외강연회를 갖고 민주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하는등 사실상 선거지원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이번 주중 민주당 정당연설원으로 공식 등록,서울과 수도권,호남지역을 돌며 정식 지원유세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
특히 김 이사장은 13일 동교동 자택에서 이기택 총재 및 조순 서울·신용석 인천시장후보,장경우 경기지사후보와 오찬회동을 갖고 수도권 선거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김 이사장의 수도권 지원유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민자당은 12일 하오 김 이사장 옥외집회 연설의 위법 여부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동시에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 이사장의 행태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상오 목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민주당에서 나에게 지원요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요청하면 선거지원유세에 나서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 이사장의 한 측근은 『호남뿐 아니라 서울등 수도권지역의 상당수 민주당후보들이 김 이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하고 『김 이사장은 필요하면 민주당의 정당연설원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정당연설원으로 등록해 민주당의 정당 및 후보연설회에 참여할 경우 지난 92년 대선패배 직후 2년6개월여만에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이사장은 호남지역 옥외강연에서 강연주제와는 거리가 멀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상의 불법선거연설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정계원로를 자처하는 김 이사장이 공명선거를 해치는데 앞장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이춘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계를 은퇴한 김 이사장이 민주당후보에 대한 사실상 유세를 하고 있는데 대해 당직자들에게 법적 검토를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한종태·박대출 기자>
1995-06-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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