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골프장 인수 “러시”

대기업/골프장 인수 “러시”

입력 1995-05-30 00:00
수정 199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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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많아지고 부킹 어려워 “아예 소유하자”/완공,공사중인곳 매입·별도법인 설립 급증

대기업의 골프장업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접대는 많아지고 부킹은 어려워져 아예 골프장을 소유하자는 쪽이다.

현행 여신관련 규정상 골프장업은 여신금지업종이고 10대 그룹의 경우 골프장용 토지의 취득이 금지돼 골프장 신설이 블가능하다.이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을 인수하거나 관계자들을 내세워 별도 법인을 만드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롯데·선경그룹이 최근 골프장을 착공하거나 개장했고,극동·신한종합·LG·동아·현대건설등이 이미 완공됐거나 공사 중인 골프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관계자들로 별도 법인을 설립,경기도 포천군 신봉면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진입도로 공사를 마쳤다.오는 97년 5월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회원제 27홀과 퍼블릭 9홀 등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해 곧 착공한다.선경그룹은 경기도포천의 일동레이크를 회원권 대량 매수방법으로 사실상 계열법인화해 워커힐 호텔과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최근 충북의 중앙컨트리를 인수했고,주택건설업체인 신한종합건설도 18홀 규모의 경기도 곤지암 그린빌 컨트리를 사들였다.곤지암골프장을 운영하는 LG그룹은 현재 공사가 중단된 27홀짜리 욱성그랜드컨트리를,두산건설이 경기도 양평군의 18홀짜리 이포컨트리를 각각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동아건설은 대둔컨트리를,기아는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된 부곡컨트리를,금강컨트리를 운영중인 현대건설은 그레이스컨트리를 각각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다.<백문일 기자>
1995-05-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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