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활성화 획기적 조치”/남포공단내 봉제사업 승인
정부는 17일 북한의 남포공단에 직접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주)대우측에 경제협력사업을 승인하고 고합물산(주)이 낸 4개 사업에 대한 협력사업자 신청을 승인했다.<관련기사 3면>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이날 『지난해 11월 남북경협 활성화조치에 따라 남북경협이 남북관계 개선과 신뢰회복에 기여토록 한다는 차원에서 기업인의 방북허가에 이어 대우와 고합물산에 대해 협력사업 및 협력사업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대우는 남포공단에 셔츠를 비롯,가방·재킷등 3개 사업에 한해 5백12만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가 가능하게 돼 지난 92년 1월 이래 추진해온 남포공단내 9개 공장중 3개를 빠르면 올상반기중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주)대우가 북한측 삼천리총회사와 합영형태로 무기한 투자를 할 수 있게된 업종은 2백83만달러 규모의 셔츠 및 블라우스,1백15만달러 규모의 재킷,1백14만달러 규모의 가방 사업등이다.
또 고합물산(주)은 1백만달러규모의 수지병,4백50만달러 규모의 직물,70만달러 규모의 의류·봉제,66만달러 규모의 이불·솜등 4개사업을 50년간(연장가능) 북한측 광명성총회사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정부는 그러나 삼성이 낸 것으로 알려진 나진선봉지역의 전화통신사업을 비롯해 6개 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협력사업자 신청에 대해서는 투자보장등 남북간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점을 감안,향후 남북관계의 진전을 지켜본뒤 승인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고합그룹이 신청한 1천4백만달러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및 1천1백만달러 규모의 단섬유 등 2개사업은 투자규모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승인을 유보했다.
나부총리는 『대북 임가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직접 투자를 가능케 한다는 취지에서 봉제,직물등 소비생활용품과 연관된 시범사업에 대해 승인을 해준 것』이라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범사업 투자로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수용하고 남북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실질적인 민족경제공동체 실현을 앞당기는데 호응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구본영 기자>
정부는 17일 북한의 남포공단에 직접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주)대우측에 경제협력사업을 승인하고 고합물산(주)이 낸 4개 사업에 대한 협력사업자 신청을 승인했다.<관련기사 3면>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이날 『지난해 11월 남북경협 활성화조치에 따라 남북경협이 남북관계 개선과 신뢰회복에 기여토록 한다는 차원에서 기업인의 방북허가에 이어 대우와 고합물산에 대해 협력사업 및 협력사업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대우는 남포공단에 셔츠를 비롯,가방·재킷등 3개 사업에 한해 5백12만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가 가능하게 돼 지난 92년 1월 이래 추진해온 남포공단내 9개 공장중 3개를 빠르면 올상반기중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주)대우가 북한측 삼천리총회사와 합영형태로 무기한 투자를 할 수 있게된 업종은 2백83만달러 규모의 셔츠 및 블라우스,1백15만달러 규모의 재킷,1백14만달러 규모의 가방 사업등이다.
또 고합물산(주)은 1백만달러규모의 수지병,4백50만달러 규모의 직물,70만달러 규모의 의류·봉제,66만달러 규모의 이불·솜등 4개사업을 50년간(연장가능) 북한측 광명성총회사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정부는 그러나 삼성이 낸 것으로 알려진 나진선봉지역의 전화통신사업을 비롯해 6개 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협력사업자 신청에 대해서는 투자보장등 남북간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점을 감안,향후 남북관계의 진전을 지켜본뒤 승인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고합그룹이 신청한 1천4백만달러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및 1천1백만달러 규모의 단섬유 등 2개사업은 투자규모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승인을 유보했다.
나부총리는 『대북 임가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직접 투자를 가능케 한다는 취지에서 봉제,직물등 소비생활용품과 연관된 시범사업에 대해 승인을 해준 것』이라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범사업 투자로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수용하고 남북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실질적인 민족경제공동체 실현을 앞당기는데 호응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구본영 기자>
1995-05-1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