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력난 해소와 서비스업으로의 인력유입 억제를 위해 빠르면 내년부터 서머타임제나 조기 출퇴근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인력수급의 문제점과 과제」를 보고하면서 『전체 취업자 4명 중 1명이 음식·숙박업과 도산매업 등 3개 서비스업에 종사,소비성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이 심각한 상태』라며 『부처협의를 거쳐 서머타임제를 포함한 인력난 해소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취업자는 지난 해 1천9백83만7천명으로 전년 보다 3%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1천2백40만3천명으로 5.8%나 늘었다.특히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지난 해 1백48만6천명으로 10.9% 증가하고 도산매업 취업자도 3백71만2천명으로 6.1%가 늘었다.증가하는 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을 서비스부문이 흡수하는 셈이다.이들 3개 서비스 업종의 취업자가 취업인구의 26.2%(5백19만8천명)로 독일(15.6%)이나 미국(20.7%),대만(21·3%),일본(22.4%)보다도 높은 형편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2년간 시행됐던 서머타임제(4∼10월)나 조기출퇴근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권혁찬 기자>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인력수급의 문제점과 과제」를 보고하면서 『전체 취업자 4명 중 1명이 음식·숙박업과 도산매업 등 3개 서비스업에 종사,소비성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이 심각한 상태』라며 『부처협의를 거쳐 서머타임제를 포함한 인력난 해소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취업자는 지난 해 1천9백83만7천명으로 전년 보다 3%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1천2백40만3천명으로 5.8%나 늘었다.특히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지난 해 1백48만6천명으로 10.9% 증가하고 도산매업 취업자도 3백71만2천명으로 6.1%가 늘었다.증가하는 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을 서비스부문이 흡수하는 셈이다.이들 3개 서비스 업종의 취업자가 취업인구의 26.2%(5백19만8천명)로 독일(15.6%)이나 미국(20.7%),대만(21·3%),일본(22.4%)보다도 높은 형편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2년간 시행됐던 서머타임제(4∼10월)나 조기출퇴근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권혁찬 기자>
1995-05-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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