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융자산 종합과세 대비/은행 새상품 개발 러시

내년 금융자산 종합과세 대비/은행 새상품 개발 러시

입력 1995-05-16 00:00
수정 1995-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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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예금이탈 막기 안간힘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자산소득 종합 과세를 앞두고 은행들이 뭉칫돈을 굴리는 이른바 큰손들의 은행권 이탈을 막는 새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대형 예금주들이 종합과세에 따른 원금출처 조사를 두려워해 예금 상품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경우 상당 수가 주식 등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은행들은 새상품 개발을 위해 기구를 신설하거나 기존의 기구를 확대 개편하고 있다.인원도 앞다투어 늘이는 추세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상품들은 주식,채권,신탁,일반 예금 등을 연계시켜 뭉칫돈이 종합과세를 피하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합법적으로」 굴릴 수 있는 복합상품이 대부분이다.

조흥은행은 최근 「신상품 개발실」을 만들었으며 제일은행은 「상품개발팀」,서울신탁은행은 「상품서비스 개발팀」등을 설치 운영 중이다.국민은행의 「세계화기획팀」,신한은행의 「서비스개발팀」,외환은행의 「상품개발팀」 등도 명칭은 다양하지만 모두가 신상품 개발을 위해 새롭게 정비된 조직들이다.

1995-05-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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