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공익기금 결정권­광고 규제권/「담배 관련 주권」되찾는다

세금·공익기금 결정권­광고 규제권/「담배 관련 주권」되찾는다

입력 1995-05-04 00:00
수정 1995-05-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새달 회의서 「양허록 수정」합의

우리나라가 지난 88년 체결된 한·미 담배양허록에 의해 사실상 미국측에 양보했던 담배관련 조세 및 공공정책 주권을 오는 6월쯤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무역실무회의에서 우리 측이 제기한 담배양허록의 수정 제의에 대해 내·외산간 차별대우를 하지 않겠다는 보장만 해주면 한국측 요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이에 따라 두 나라는 6월13∼14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실무 협상을 열어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6월 협상에서는 우리측의 대안에 따라 협상에 다소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담배에 부과하는 세금과 공익사업기금의 결정권 및 광고 판촉에 대한 규제권이 우리에게 넘어올 것으로 여겨진다.

현행 한·미 담배양허록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내외산 담배에는 갑당 4백60원의 종량 소비세만을 부과하고,담배의 흡연경고 문구는 담뱃갑 포장지 옆면에만 표시할 수 있게 돼 있다.담배의 잡지 광고는 연간1백20회 이내에서 얼마든지 허용하고,담배 견본도 돌릴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담배에 관한 한 조세 및 공공정책의 주권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를 비롯해 서부선 경전철, 서대문구 56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도 하루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더 착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런, 손목닥터9988 등 서울시민 삶을 더 빛나게 할 정책을 비롯해 강북 지역에 투자를 집중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로 서대문구 전성시대도 함께 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또한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올해 말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을 포함 2033년 내부순환도로를 철거하고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 편리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 선출직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따라서 정부는 담배 양허록이 불평등 조항이라고 지적하면서 지난 94년부터 이의 수정을 미국에 강력히 요구해 왔으나,미국 측은 담배 관련 무역정책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았으며 의회의 반대가 심하다는 등의 이유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오승호 기자>
1995-05-04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