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산업이 계열사가 발행하는 문화일보를 사원들에게 강매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대우자동차가 사원 및 가족들에게 자사 제품을 강매해 법인과 김태구 사장이 검찰에 고발되고 과징금 1천만원과 시정명령을 받았다.부당 내부거래 행위로 재벌그룹의 법인과 대표자가 고발된 것은 지난 3월의 유공(선경계열)에 이어 대우자동차가 두번째이다.
공정위는 27일 대우그룹의 2개사와 현대그룹의 3개사를 대상으로 93년에 적발한 부당 내부거래 행위의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현대전자·현대엘리베이터·대우자동차 등 3개사가 사원판매와 거래거절 등 부당 내부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현대전자가 계열사가 발행하는 문화일보를 차장급 이상은 3부,대리와 과장급은 2부씩 구독하도록 하는 등 사원판매 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과징금 3천만원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우자동차는 94년 11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직계 존비속,형제자매를 대상으로 티코와르망,에스페로 등 2천16대를 사원판매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체 건설공사의 도급계약 때 하자이행 보증금률 등을 계열사가 비계열사보다 유리하도록 차등적용했다.<염주영 기자>
공정위는 27일 대우그룹의 2개사와 현대그룹의 3개사를 대상으로 93년에 적발한 부당 내부거래 행위의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현대전자·현대엘리베이터·대우자동차 등 3개사가 사원판매와 거래거절 등 부당 내부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현대전자가 계열사가 발행하는 문화일보를 차장급 이상은 3부,대리와 과장급은 2부씩 구독하도록 하는 등 사원판매 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과징금 3천만원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우자동차는 94년 11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직계 존비속,형제자매를 대상으로 티코와르망,에스페로 등 2천16대를 사원판매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체 건설공사의 도급계약 때 하자이행 보증금률 등을 계열사가 비계열사보다 유리하도록 차등적용했다.<염주영 기자>
1995-04-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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