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중기 지원”

삼성·현대 “중기 지원”

입력 1995-04-28 00:00
수정 199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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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품대금 현금결제·지보 확대/현대/협력업체에 1조5천억 공급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대책 촉구에 따라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27일 중소기업 협력업체의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지급보증을 서 주는 등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전자·전관·코닝 등 전자 소그룹과 거래하는 1천5백38개 중소업체에 대한 결제를 전부 현금으로 한다.지금까지는 대체로 60일 내외의 어음으로 결재해 왔다.

2천여 중소 협력업체들의 지급보증을 해줘,대출도 돕는다.또 전자 소그룹의 협력업체 40여개사에 설비 및 자동화 투자자금을 지원할 때 무이자,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조건을 개선했다.지금은 연 6%,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삼성의 지분참여를 희망하는 협력업체에게 모두 8백억원을 출자하고 매출액 1조원 이하의 중소기업형 사업은 하지 않는다.

현대그룹도 올해에는 계열사별로 중소 협력업체에 시설자금·운영자금·원자재 공급·연계보증 추천 등의 방법으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과 현대의 지원규모는 실제지원 금액보다는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삼성의 지원규모는 물품대금 현금결제 7천8백억원,협력업체 지급보증 6천2백억원 등 모두 1조5천억원이지만 순 부담액은 현금결제 대금에 따른 이자부담 연 90억원,지급보증에 따른 부담 1백20억원(부도율 2%),투자자금 무이자에 따른 부담 20억원,출자자금의 이자 80억원 등 3백10억원 정도다.

한편 삼성은 최근의 초 엔고를 활용,일본 첨단기술 이전추진 및 일본 중견기업의 입주 등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엔고대책을 마련했다.현대도 수입 시설재와 원부자재의 국산화 촉진 및 수입선 다변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엔고 및 원고 대책을 마련했다.<곽태헌 기자>
1995-04-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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