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아내에 미안” 실업자 목숨끊어
25일 상오1시쯤 서울 구로구 궁동 장효강(49)씨집 건넌방에서 장씨가 옷걸이용 못에 전깃줄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숨진 장씨가 지난해부터 카바레에 다니는 부인 주모씨(47)와 자주 부부싸움을 벌여왔다는 이웃사람들의 말과 『아내를 믿었는데 충격이다』라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춤바람난 부인의 행실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4일 하오5시쯤에는 구로구 천왕동 김용식(43)씨집 안방에서 김씨가 장롱에 스타킹으로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나 때문에 외판원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부인 이모씨(42)에게 생계를 의지하고 있는 처지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박현갑 기자>
25일 상오1시쯤 서울 구로구 궁동 장효강(49)씨집 건넌방에서 장씨가 옷걸이용 못에 전깃줄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숨진 장씨가 지난해부터 카바레에 다니는 부인 주모씨(47)와 자주 부부싸움을 벌여왔다는 이웃사람들의 말과 『아내를 믿었는데 충격이다』라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춤바람난 부인의 행실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4일 하오5시쯤에는 구로구 천왕동 김용식(43)씨집 안방에서 김씨가 장롱에 스타킹으로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나 때문에 외판원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부인 이모씨(42)에게 생계를 의지하고 있는 처지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박현갑 기자>
1995-04-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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