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외무 “새달 열릴듯”
교착상태에 빠진 대북 경수로지원문제를 풀기 위한 북미간 고위급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5일 북한측이 갈루치 미 핵대사와 강석주외교부 부부장간 고위급회담을 재개하자는 지난 21일자 미측제의를 조건부로 수락하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북측의 조건은 경수로의 노형은 미국형이 돼야한다는 것이며 이를 미측이 사전에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공로명 외무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측이 강부부장 명의로 미측에 서신을 보내온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한·미·일 3국의 입장을 정해 북측에 답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 장관은 북측 서신의 내용이나 그들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채 『회담에는 전제조건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늦어도 5월중에는 어떤 식이든 갈루치강석주 회담이 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측의 회신내용과 관련,한 외교소식통은 『문제의 핵심인 노형부분에서 북한은 미국회사가 설계하는 「미국형」을 요구하면서 다만 한국 울진 3·4호기를 기초로 미국이 이를 개량하는 형태라는 융통성을 보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공 장관은 『노형과 노형제공에 있어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므로 두 문제에 관한 적당한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민 기자>
교착상태에 빠진 대북 경수로지원문제를 풀기 위한 북미간 고위급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5일 북한측이 갈루치 미 핵대사와 강석주외교부 부부장간 고위급회담을 재개하자는 지난 21일자 미측제의를 조건부로 수락하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북측의 조건은 경수로의 노형은 미국형이 돼야한다는 것이며 이를 미측이 사전에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공로명 외무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측이 강부부장 명의로 미측에 서신을 보내온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한·미·일 3국의 입장을 정해 북측에 답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 장관은 북측 서신의 내용이나 그들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채 『회담에는 전제조건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늦어도 5월중에는 어떤 식이든 갈루치강석주 회담이 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측의 회신내용과 관련,한 외교소식통은 『문제의 핵심인 노형부분에서 북한은 미국회사가 설계하는 「미국형」을 요구하면서 다만 한국 울진 3·4호기를 기초로 미국이 이를 개량하는 형태라는 융통성을 보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공 장관은 『노형과 노형제공에 있어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므로 두 문제에 관한 적당한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민 기자>
1995-04-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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