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핵합의」위기 직면/북경방송/양보 어려워 이해 난망”

“「북·미 핵합의」위기 직면/북경방송/양보 어려워 이해 난망”

입력 1995-04-25 00:00
수정 1995-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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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중국은 23일 북·미 경수로협상의 결렬로 미국과 북한 사이의 핵합의가 시련에 직면하게 됐으며 북한에 제공될 경수로 노형 문제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어느 쪽도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중국관영 북경방송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북·미 경수로 협상과 관련한 논평에서 미국과 북한은 경수로공급협정 체결 시한인 지난 21일까지 경수로 제공과 관련한 정식합의에 도달했어야 했지만 『쌍방간의 담판이 파탄을 맞았다고 선포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이로 인해 북·미 핵기본합의가 준엄한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또 경수로 문제는 북·미 기본합의문의 순조로운 이행과 직접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많은 문제와 관련되고 수십억달러의 자금과 국가안전이익에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기 때문에 그 어느 쪽에서도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5-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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