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1만명… 「미시간」 최대규모/“방어주의 탈피”… 매주 군사훈련
미시간 민병대가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탄테러 사건의 배후로 용의선상에 오름에 따라 미국내 민병대 조직이 도마위에 올랐다.
미시간 민병대는 지난해 4월 수백명의 창설멤버로 결성된 극단적 자유주의자들의 자발적인 준군사조직.일단 유사시 전선에 투입되는 예비역 군인들의 공조직인 주방위군과는 달리,정부간섭에 반발하는 사조직인 셈이다.총기구입시 신청 후 5일 이상 대기하도록 총기소지 규제를 강화한 브래디 법안이 통과된 직후 결성된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총기소지 권리를 정부가 규제하는데 강력히 반발한다.그래서 스스로 무장해 국민의 권리를 지키겠다는게 이들의 주장.
현재 대원수는 날로 늘어 미시간주내 83개 카운티중 65개 카운티에 걸쳐 1만2천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대장은 총기판매점 주인이자 침례교 목사인 노먼 올슨(48)이고,대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다가 주말이면 「여단」별로 백여명씩 무장한 채특수부대 출신 대원들의 지도 아래 숲속에서 위장복 차림으로 사격,야간매복 등 준군사훈련을 한다.
미시간 민병대의 출현을 전후해 유사조직 결성이 전국으로 확산됐다.아이다호 몬태나 네바다 등 산악지역의 뿌리깊은 반정부 분위기도 작용한다.최소한 9개주에서 강력한 사병 조직이 활동하고 있고,그같은 조직이 20∼40개주에 산재해 있을지 모른다는 추정마저 나올 정도다.이중 미시간 민병대가 주도적 역할을 한다.
인디애나주 민병대장인 조 홀랜드는 『누가 뭐래도 우리는 총을 포기하지 않는다.연방정부를 이끄는 「도둑」들에 강탈당해 지친 이곳사람들은 전면내전도 겁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정부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이들 민병대는 일단 방어적 입장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포세 코미타투스」(무장보안대)나 「아리안국(국)」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극렬무장단체나 신나치단체인 미국사회노동자당과는 다르다.민병대원중 95%가 단지 총기규제에 반대할 뿐 테러에는 관심없이 열심히 일하는 선량한 시민들이라고 몬태나주 보안관 짐 듀퐁은말한다.
그러나 민병대 조직의 활동을 추적해온 전문가들은 『민병대들이 단순한 방어적 극단주의에서 적극적 테러리즘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더이상 늦기전에 민병대조직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시간 주립대 존 너터 교수는 『극단적인 우익단체들이 바이블로 삼는 것중 하나는 「아이란 용병」이라는 작은 단체가 비료폭탄으로 워싱턴에 있는 FBI를 공격해 파괴해버리는,윌리엄 피어스가 쓴 「터너 일기」라는 소설』이라고 설명했다.<김주혁 기자>
◎용의자 멕베이/극우파 청년… 탄약 전문가설
미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기소된 티모시 맥베이는 미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올해 27세의 극우파 청년.뉴욕주 교외의 버펄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사람들은 그가 학창 시절에 얌전한 학생으로 농구와 컴퓨터,자동차 등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맥베이는 고교 졸업 후 바로 육군에 입대했으나 어디서 언제까지 복무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오클라호마주 포트 실에서탄약 전문가로 일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다.
맥베이는 지난 1월 중순 미시간주 주도인 잭슨에서 열린 우익단체 집회에 참석.이 대회에 참석했던 익명의 한 시민은 WXYZTV와의 회견에서 맥베이가 당시 집회에서 연설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발언자들은 연방 알코올,담배,무기 관련 기관에 대해 대응조치를 촉구한 것으로 전했다.
미시간 민병대가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탄테러 사건의 배후로 용의선상에 오름에 따라 미국내 민병대 조직이 도마위에 올랐다.
미시간 민병대는 지난해 4월 수백명의 창설멤버로 결성된 극단적 자유주의자들의 자발적인 준군사조직.일단 유사시 전선에 투입되는 예비역 군인들의 공조직인 주방위군과는 달리,정부간섭에 반발하는 사조직인 셈이다.총기구입시 신청 후 5일 이상 대기하도록 총기소지 규제를 강화한 브래디 법안이 통과된 직후 결성된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총기소지 권리를 정부가 규제하는데 강력히 반발한다.그래서 스스로 무장해 국민의 권리를 지키겠다는게 이들의 주장.
현재 대원수는 날로 늘어 미시간주내 83개 카운티중 65개 카운티에 걸쳐 1만2천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대장은 총기판매점 주인이자 침례교 목사인 노먼 올슨(48)이고,대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다가 주말이면 「여단」별로 백여명씩 무장한 채특수부대 출신 대원들의 지도 아래 숲속에서 위장복 차림으로 사격,야간매복 등 준군사훈련을 한다.
미시간 민병대의 출현을 전후해 유사조직 결성이 전국으로 확산됐다.아이다호 몬태나 네바다 등 산악지역의 뿌리깊은 반정부 분위기도 작용한다.최소한 9개주에서 강력한 사병 조직이 활동하고 있고,그같은 조직이 20∼40개주에 산재해 있을지 모른다는 추정마저 나올 정도다.이중 미시간 민병대가 주도적 역할을 한다.
인디애나주 민병대장인 조 홀랜드는 『누가 뭐래도 우리는 총을 포기하지 않는다.연방정부를 이끄는 「도둑」들에 강탈당해 지친 이곳사람들은 전면내전도 겁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정부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이들 민병대는 일단 방어적 입장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포세 코미타투스」(무장보안대)나 「아리안국(국)」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극렬무장단체나 신나치단체인 미국사회노동자당과는 다르다.민병대원중 95%가 단지 총기규제에 반대할 뿐 테러에는 관심없이 열심히 일하는 선량한 시민들이라고 몬태나주 보안관 짐 듀퐁은말한다.
그러나 민병대 조직의 활동을 추적해온 전문가들은 『민병대들이 단순한 방어적 극단주의에서 적극적 테러리즘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더이상 늦기전에 민병대조직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시간 주립대 존 너터 교수는 『극단적인 우익단체들이 바이블로 삼는 것중 하나는 「아이란 용병」이라는 작은 단체가 비료폭탄으로 워싱턴에 있는 FBI를 공격해 파괴해버리는,윌리엄 피어스가 쓴 「터너 일기」라는 소설』이라고 설명했다.<김주혁 기자>
◎용의자 멕베이/극우파 청년… 탄약 전문가설
미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기소된 티모시 맥베이는 미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올해 27세의 극우파 청년.뉴욕주 교외의 버펄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사람들은 그가 학창 시절에 얌전한 학생으로 농구와 컴퓨터,자동차 등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맥베이는 고교 졸업 후 바로 육군에 입대했으나 어디서 언제까지 복무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오클라호마주 포트 실에서탄약 전문가로 일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다.
맥베이는 지난 1월 중순 미시간주 주도인 잭슨에서 열린 우익단체 집회에 참석.이 대회에 참석했던 익명의 한 시민은 WXYZTV와의 회견에서 맥베이가 당시 집회에서 연설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발언자들은 연방 알코올,담배,무기 관련 기관에 대해 대응조치를 촉구한 것으로 전했다.
1995-04-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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